FM연재 빼애애애앰 - 1화 [ 감독 GOD ]

한국에 도착한 로져스는 오자마자 한국 기자들의 열렬한 질문을 받게 된다.

 

[시대의 명장] "킹갓 보란듯 또져스 "

 

" 아.. 유능한 감독 하나를 발굴하려고 왔다는 것 하나만 알아주셨스면 합니다."

 

" 현재 리버풀 감독인 클롭 감독을 대신 할 감독이라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이 기자회견 한번에 모든 리버풀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하게 된 한국의 감독들도 뒤따라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

 

[ 올림픽의 마에스트로 ] " 불굴의 홍명보"

 

" 저는 더욱 큰 무대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리버풀이라면 제가 다시 일어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 맥콜의 사나이 ] " 코리안 MVP 신태용"

 

" 저는 리버풀 감독이 되야 한다면 현 감독직을 포기하고 바로 도전하겠습니다. "

 

 

" 죄송하지만 대한민국의 감독직을 맡았던 분들은 아니십니다. 새로운 유형의 감독이십니다. "

 

" 긍정적인 부류의 사람이고, 범접할 수 없는 순수함을 지니신 분을 만나러 갈 것 입니다."

 

--- 그렇게 하루 뒤 ---

 

[ 긴급 속보 ] " 리버풀의 신임 감독으로 GOD 박준형을 고려하고 있다. "

 

[ 세계의 긍정 사나이 ] " GOD 준형 "

 

" 빼애애애앰~! 맞아요오! 코 큰 칭구가 나보고 감독하래요우~! 빼애애애앰~! "

 

" 리버뿌울? FOOL? 바보에요? 오우, 빼애앰~! "

 

 

" 전술? 마시는 거? 팀, Oh, yes. We are team! 빼애애애앰~! "

 

" 잘 모르겠오요, But, 돈 많이 준다고 해서 England 갈 거에요. "

 

이 소식을 접한 리버풀의 선수단은 감독이 아무런 축구 지식이 없다는 걸 알고 난리가 났다.

 

[ 브라질리언 왁싱머신] " 민호우 피르미누 "

 

" 아니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클롭 감독님이 요새 이상했지만 이게 무슨 상황이야~! 주장, 무슨 말이라도 해봐!"

 

[ 제라드의 의지를 잇는 자] " 근본 헨더슨 "

 

" 일단은 구단의 결정에 믿고 기다려보자.. 무슨 생각이 있으니까 그런 거 겠지.."

 

[ 바르샤 DNA 소유자 ] " 에이스 쿠티뉴 "

 

" 아이고~! 샤비 형님이 오랄 때 나도 갈 걸, 마르야! 나 자리 하나만 줘라 ! ㅠㅠ "

 

그야 말로 통곡과 혼란의 상황 속에서 단 하루의 미팅만으로 감독으로 선임된 신인 박준형이 잉글랜드에 도착한다.

 

 

" 여러분 안녕~? 빼애애애앰, My Friends~! "

 

 

" 와, 슈벌.. 진짜 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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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막달아달라구요~! 달면 1p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