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연재 Revolution - 프롤로그

[2017년 6월 4일 - 아스날 보드진 회의실]

 

 

15/16 시즌이 막 끝나고 구단주 Chips Keswick은 보드진 회의를 열었다. 

아스날은 리그 준우승, FA컵 8강, 리그 컵 16강,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성적.. 

하지만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 시즌이 끝나고 회의에 참여해주신 모든 보드진들에게 먼저 감사를 표합니다. 

허나 저희가 급히 소집되어야 할 이유는 첫번째로 저희 구단이 감독 교체의 시간을 이제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우리는 아르센 벵거를 믿어왔고, 또 그가 우리에게 엄청난 재정적 여유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년전 무패우승 이후로 저희는 우리 구단의 명성에 걸맞지 못하게 우승을 매번 놓쳤습니다. 

저희는 이제 재정과는 상관없이 우승을 목표로 구단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영입할 예정입니다." 

 

이에 CEO, Ivan Gazidis가 이렇게 반박했다 

"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엄청난 이득을 안겨주었는데요? 

차라리 그를 한번 더 믿을 순 없을까요?"

 

" 이제는 마음을 굳혀야 합니다. 

언제까지 고집이 세고 유연성없는 감독을 내세울 겁니까! 

이제는 변화의 때입니다. 

This is the revolutionary time. 

우리는 변화를 해야합니다." 

 

" 그렇다면.. 아르센 벵거의 역할은..." 

 

" 단장, 즉 Football Director로써 일하게 됩니다." 

 

" 그럼 생각해 놓으신 사람이라도..?" 

 

" 한 여배우가 우리 팀에 지원했다네, 물론 

그녀는 배우 생활 중에 틈틈히 지도자 자격증을 따서 

우리 팀에 들어올 자격은 있네만.. 면접을 먼저 해봐야하지 않겠나.." 

 

"OK, Sir! 그럼 이만 회의를 종료 하는 걸로 할까요?" 

 

"아니 아직 아스날에게는 한가지 더 처리할 일이 있습니다. 

저희 구단이 잉글랜드 명문팀으로써의 자존심을 지키려면 저희 구단이 잉글랜드 순혈이 되어야 합니다"

 

보드진들은 이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I know you all got shock, 하지만 우리는 이걸 진행해야해, 그리고 이제는 3년의 시간안에 달성해야한다네.. 

면접 중 가장 중요한 내용중 하나이지.." 

 

이렇게 아르센 벵거는 15/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날 지휘봉을 내려놓고 

아스날의 단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게되고 

아스날은 3년 안에 팀 전체가 잉글랜드 국적을 가지게 되는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오는 여 배우는 누가 될까?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