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연재 (스압)펨린이의 첫 무직 도전기 -1(feat. 펨린이도 할수 있다!)

이제 에펨을 시작한지 4개월된 펨린이야

그동안 펨네의 많은 형들덕에 정말 재미있게 즐기던 중

ㄷㅅㅋ의 무직 컨텐츠를 보고 나도 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어!

(펨린이도 할 수 있다!!)

일단 세팅은 위처럼 해봤고 열심히 이력서를 뿌리기 시작했지

하지만 조기축구회 출신의 백수에겐 아무도 일거리를 주지 않았어....................

그러던 어느날!!!

대통령님의 일자리 정책 덕인지 우리나라에서 무려 주급 130만원에 일자리 오퍼가 들어왔어!

협상따위 없이 바로 콜!!!!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넌 그동안 K리그를 사랑하지 않았어"

내가 K리그를 거의 본적이 없지만 상황이 절망적이란건 눈에 들어오더군...

남은 경기는 네경기... 강등권을 벗어나야만한다!!!

우선 처음에 시작했던 전술이야

하지만 지침은 상황에 따라 계속 수정하면서 사용했고..

개인적으로 윙 전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참고할 필욘 없을 것 같아..

정조국의 활약에 힘입어 우린 강등권을 벗어났어

이게임을 하며 처음 알은건데 K리그는 하위권들끼리 다시 싸워서 강등팀을 정하더라고!

성적이 딱히 좋지않아서 강등당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겨우겨우 강등권을 모면하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어...

아.. 이지옥같은 곳을 벗어나야만한다... 다시 구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아... 그래 어차피 백수에 조기축구회 출신따위..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겠지..

코치자격증이라도 따고 빤스런 하자! 라고 생각하며 4개월만 더해보기로 했어!

임대로 틀어막던 스쿼드들이 임대 만료가 되면서 구멍이 숭숭 뚫리기 시작하고

이적 시장에만 2시간 이상 썻던거 같아

이적료 따위... 얼마 있지도 않아서 자유계약 대상자 상대로 이적을 최대한 진행했고

생각보다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그전보다 보강이 잘된 느낌이었어

위 로드리게스는 자유계약대상자로 구한녀석인데 기복이 좀 있긴했지만

정말 한시즌동안 큰 도움이 되었던 녀석이야!

새시즌이 시작되면서 남에똥 치우는게 아니라 이젠 내똥을 만드는 시기였지!

중간중간 고비도 많았는데 

어어???

분명 3위였는데 K리그는 우승팀도 상위팀들이 다시 붙어서 게임을 하더라고!!!

난분명 1승 3무를 했는데!!  (1승2무였나?)

당연히 우승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팀이 잘풀리기에 시즌 마무리만 하고 빤스런을 하려고 했는데!!!!

따란!!!!

정조국 조용태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우승!

fa컵은 5라운드까지 진출했었어!

K리그 우승팀을 어떻게 뽑는지 전혀 몰랐었어서

우승이란 단어를 보고 나도모르게 우와! 하고 혼자 소리질렀었다 ㅋㅋㅋ

정말 너무너무 만족하는 성과를 거두고 

광주는 당연히 나에게 교섭제안을 했지

물론 당연히 난 빤스런 ㅋㅋㅋ

c 코치 자격증도 딴데다가 K리그에만 머물기 싫었어 ㅎㅎ

이렇게 첫무직 1.5시즌을 지내보았어

처음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들은

선수들 능력치 보면서 이게 좋은선순지 나쁜선순지 잘몰라 이적시장이 엄청 길어졌었고

낮은 이적료와 급여때문에 선수층을 두껍게 갖추지 못해 주력선수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보릿고개를 지나야 했다는점?

제일 재밌었던점은

선수보는 눈도 생기고 전술 짜는 재미가 다른 때보다 컸던것 같아 ㅋㅋ

지금은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5위 하던 팀에 배정받아서 승격을 노리고 있어!

여기도 승격하게 되면 또 글 남기러 올게 :)

이번에 에펨 할인하면서 펨린이들이 많아졌는데!

좀만 익숙해지면 즐겁게 할 수 있따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