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포르투 23/24 결산 (초스압, 데이터 16.89mb)

드디어 2번째 시즌을 끝냈다. 에팸을 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무패 행진이 깨졌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로테를 돌렸는데 1-0으로 졌다. 기가 막혔다. 그래도 뭔가 부담감이 사라져서 더 편하게 에팸을 할 수 있었다. 

리그는 여유롭게 우승을 했다. 국내 대회는 다 우승을 했다. 근데 챔스를 준우승 했다. 후...빡치네 ㅅㅂ 빅이어 하나는 들고 은퇴해야지.

1. 리그 성적

리그는 15점 차이로 여유롭게 우승. 4우승 1준우승인데 준우승 한 대회가 제일 큰 대회다...ㅠㅠ

2. 수상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상 1, 2, 3등이 다 포르투 선수다. 뿌-듯  ^ㅡ^

최우수 골키퍼도 포르투 선수다. 허나 올해의 베스트 11에는 3명만 뽑혔다. 우리 수비진 개쩔었는데...왜 안뽑혔을까 흠.

3. 보드진의 반응

기대치만큼 해줬다. 보드진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 같다. 빨리 이 클럽을 탈출해야지. 

4. 일정

전반기에는 ㄹㅇ 무적이었는데 후반기에 좀 퍼졌다. 5번 졌는데 이 중 챔스에서 3번, 리그에서 2번 졌다. 결승에서 진게 너무 뼈아프다. 어짜피 우승은 맨유가 하는 것인가...!

5. 전술

1) 3-4-3

챔스용 전술. 챔스에는 강팀들이 많아서 이 전술을 종종 쓴다. 나름 엿을 잘맥이는 전술인데 맨유한테는 그게 통하지 않았다. 

거 참...가슴이 아프다.

2) 4-3-3-0

제일 많이 쓴 전술. 잘먹힌다. 앞으로 자주 써야겠다. 

근데 내가 써본 전술 중 가장 잘먹혔던 전술은 4-3-1-2였다. 중미만 튼튼하다면 ㄹㅇ 다 때려부수고 다닌다. 나폴리 할 때 그 전술 들고 트레블 2번 했다. 

6. 주요 선수

1)Afonso Sousa

포르투 유스. 현재 원클럽맨이다. 바르샤에 가고 싶다고 겨울에 찡찡댔는데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자 다시 충신이 되었다. 찡찡대도 계속 기용해줘서 그런가 흠...

주로 중미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 매우 잘하는 선수다.

2)Rodri 

내가 말라가에서 감독직을 맡을 때 영입한 선수. 나중에 릴에서 감독직을 맡을 때 영입했으며 현재 포르투에서도 같이 하고있다. 주로 박투박으로 썼다. 

타체만 좀 올려줬다. 내가 타체 성애자라 타체 16은 넘겨야 듬-직해 보인다. 

3) Julio Villalba

레버쿠젠에 있길래 영입한 선수. 공미가 뚫려 있어서 쉐스로 기용했다. 잘한다. 

4) Rony Lopes

릴에서 레전드가 될 수 있었으나 내가 영입했다 ^~^ 역시 릴에서 함께한 선수다. 릴에서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Rodri와 함께 영입을 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지만 공미로 뛸 때는 쉐스로 기용했다. 쉐스로 놔둬도 굉장히 잘해주는 선수다. 

5) 생성 선수

전임 감독이 5000만원을 주고 영입해왔다. 내가 부임한 시즌에 자주 기용해주니 포텐이 터져서 지금은 팀의 핵심이다. 근데 팀에 윙어가 워낙 많아서 로테를 많이 돌려서 리그에서는 고작 교체 포함 2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도 불만 없이 잘뛰어줬다. 고마운 선수다. 

7. 후기

맨유가 왜 에팸에서 사기라고 하는지 깨달았다. 맨유를 보면서 나도 빅클럽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감독을 맡아본 클럽 중 가장 큰 클럽이 나폴리였는데...이번에는 더 거대한 클럽에 지원서를 넣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