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MK돈스 18/19 시즌 간단 결산 (약스압)

16/17시즌 : https://www.flayus.com/free17/22359909

17/18시즌 : https://www.flayus.com/free17/22411132

챔피언쉽 우승을 거두고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하고 난 뒤, 이적시장이 개방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챔피언쉽까지 같이 함께한 동고동락을 버리고 새로운 피를 수혈할 차례가 되겠지만... 여전히 구단 명성이 구데기라서 오려고 하는 네임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막 승격한 직후는 역시 자금이 많이 없지요.. 288억인가만 주어졌으니.. 그 와중에 다른 빅클럽 시장은 펑펑 터지네요. 덕배랑 이스코, 토마 르마가 거액으로 막 이동하네요 ㅎㄷㄷ; 사실 저 돈 있다 해도 쟤들 못 데려온다는 게 슬픈 뿐입니다. 그 놈의 구단명성 때문에..

비시즌 중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있었는데, 오스트레일리아가 스페인을 와그작해버리는 이변이 생기질 않나 놀라운 일 연속이었습니다. 한국은 당연히 조별예선 광탈했지만요.. 그래도 벨기에가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뻥글랜드가 우승해버립니다.

이번 이적시장도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저번 시즌에 활약한 공미인 척스 아네크는 실력에 비해서 되도 않는 주급을 요구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받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보냈습니다. 꽤 스텟은 쌓은 거 같은데 아무도 안 사가더라고요.. 챔피언쉽의 스텟은 참 의미가 없나 봅니다.

특기할만한 영입이라 하면 단연 앤드류 로버트슨의 영입니다. 헐시티는 첫시즌부터 강등당했고 구단 선수들이 발칵 뒤집혀졌지만 대부분의 구단이 아무도 안 사간 모양입니다. 특히 계속 침발라놨던 앤드류 로버트슨이 계속 불만을 띄우고 있는데다가 스카우트를 보니 불만 터져도 제대로 터진 상황인 것을 캡쳐하고 러브콜을 했습니다. 117억이라는 거금 (가지고 있는거 2분의 1...)을 들였지만 후회하지 않는 영입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프레드락 라이코비치, 주전 오른쪽 윙백으로 뛸 안드레아 콘티, 공미 쉐스 특화인 라즈반 마린을 영입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아마 팁게에서 추천한 것들을 보다가 싸게 살 수 있기에 주워온 것입니다.. 역시 갓 승격한 구단이라서 군침도는 매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지나갈 수 밖에 없더군요.. 하부 리그할 때마다의 비애인 듯 합니다.. 자유계약은 이번 매물들 다 똥망이어서 패스했습니다.
임대는 로플메로 제드손 페르난데스, 공미로 로니 로페스를 데려왔습니다. 아마 중위권 주전급인 선수들로 알고 있는데 이 분들이 정말 큰 역할을 해줘야합니다.

시즌 중간 결산.. 시작은 리버풀과 만나서 3-1로 털리는 것을 시작으로 아슬아슬했지만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긴 모습입니다. 리그 컵은 3라운드에서 첼혐 만나서 졌습니다 띠방.. 사실 강등권만 벗어나도 성공적인 시즌인데, 흘러가는 것을 보니 유로파 진출권도 노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쉽게 흘러갈 리가 없죠

현재 부동의 주전이자 튜터 대장으로 킵하려고 했는데 마르틴 오베 로세트가 불과 46억원이라는 금액의 바이아웃으로 이탈하고 맙니다.. 띠바... 바이아웃 생각 못 하고 체결한 제가 똥멍청이였... 후회해봤자 어쩔 수 없고 다음부터 바이아웃 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진짜 허무하게 빼앗기네

뒤이어 진짜 능력치 괜춘하던 수석코치 해리 키웰이 브리스톨 시티의 감독으로 튑니다. 와 간만에 진짜 가성비 좋은 쩌는 수석코치를 데려왔는데 이렇게 시즌 중간에 이탈해버리다니.. 제 게임 스타일상 사실상 수석코치가 감독에 가깝기 때문에.. 비록 게임 속의 데이터지만 짜증나기는 처음이네요.

설상.. 가상이라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fa컵 준결승전도 첼혐을 만나서 졌습니다. 리그컵이랑 fa컵 둘 다 첼혐한테 막혔네..

시즌 막바지에 이르고.. 맨유는 2관왕을 달성합니다. 심지어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네요.. 여전히 조세 무리뉴 감독인데 계속 부동인 것을 보니 맨유 강점기의 시작이 되려나 봅니다..

mk돈스는 승격 첫시즌부터 극적인 6위를 달성하면서 유로파 티켓의 한자리를 따내고 맙니다. 내심 전술빨로 바로 1위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저런 구데기들 데리고 저렇게 올릴 수 있다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물론 선수들이랑 히든도 개구데기 였으면 전술빨이고 뭐고 강등 겨우 면하는 위치겠지만요.. 솔직히 계속 5~6위를 하긴 했는데 질 때마다 7위랑 8위도 지는 병림픽을 하는식으로 좀 아슬아슬하게 한 듯 합니다. 이번 시즌 망한 빅클럽은 맨체스터 시티네요. 덕배가 나가더니 유로파도 못 가고 몰락해버렸습니다. 현실이랑 완전히 다르네..

이번 시즌에 고생한 선수진입니다. 이들 중 인상 깊었던 사람들 뽑자면

팀 내 득점왕, 도움 1위 싹쓸이한 로니 로페스

공략집에도 안 보이는 무엇인가를 언급했는데 확실히 그것이 무슨 말 하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빅클럽과의 경기 매 하이라이트 장면마다 뜬금없이 쑥 나와서 쑤컹 쑤컹 박아주는 모습..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하위권 클럽이랑 붙을 때는 죽 쑤는 모습 보이던데.. 설마 의적 기질 있는 건가..? 그런데 완전 영입을 추진하려고 하니까 1군 쓴다고 안 주더라고요.. 그냥 첨부터 완전영입 조항 걸 것을 그랬나..?  ㅡㅅㅡ 사실 그렇게 잘 할 줄은 상상도 못 했으니;
그러고 보니 게임 시작하고 3시즌 전부 임대생이 큰 활약을 하네요. 그리고 전부 죽 쒀서 개주는 꼴이 되어 버리네요 쥬륵

챔피언쉽에 뒤이어서 여전히 활약을 해주는 네마냐 막시모비치. 팀내 평점 1위입니다. 계속 쉐스로 기용하다가 로플메로 뛰어보게 하고 그랬습니다. 확실히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선수단 운용이 확실히 편해지긴 하네요. 다재다능의 참 의미를 새삼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전술 특성상 3명의 공미가 팀의 주 역할을 하기 마련입니다. 이 선수도 잘 했긴 한데 더 이상 성장을 안 하는 것을 보니 포텐이 전부 다 차버린 모양입니다.. 포텐 대충 130도 안 넘어 보이는데 다음 시즌에는 교체 선수로 내릴 듯 싶네요.. 저 분배로 저포텐이라니 상당히 슬프네요.

이번 시즌 중원의 사령탑 제드손 페르난데스... 얘도 ᄆᆞ찬가지로 완전 영입하려니 더럽게 비싸게 팔고 임대도 안 주네요. 으 ㅏㅏㅏㅏ 좀 쓸만한 선수 있다하면 바로 손에 놓쳐버리네요..

활동량 1위 안정감 원탑 앤드류 로버트슨, 117억이 안 아까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수비수 쪽인데 평점이 ㅎㄷㄷ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 선수들이 뽑은 유망주는 로니 로페스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감독은 제가 되었네요.. 선수는 득점왕도 아닌데 올해의 선수가 되고, 우승한 거도 아닌데 올해의 감독이 된 것을 보니 시즌 프리뷰 예상보다 훨씬 엄청난 활약을 하면 높게 쳐주는 것인가 봅니다. 게임상이지만 기분은 좋네요.. zz

마지막으로 베스트 일레븐!

다음으로 험난한 여정이 될 19/20 시즌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