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I'm Geralt of Liverpool. 16/17 결산

백년에 이르는 위쳐생활에 질려버린 게롤트는

평소 관심있던 축구감독을 해보기로 했다.

감독경력따윈 없지만 타고난 무력을 이용해 강제로 클롭을 끌어내리고

리버풀의 감독이 되었다.

 

 

I'm not Geralt of Rivia anymore.

From now on, I'm Geralt of 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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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는 이쯤하고

게롤트의 리버풀 감독 첫시즌을 간단하게 돌아보도록 하죠

 

1. 선수단

우선 리버풀 본래의 스쿼드를 운영해보고 싶어서 첫시즌 이적시장은 끄고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첫 여름이적시장은 어떠한 영입도 없이 조용히 지나갔고

겨울 이적시장에도 역시 네덜란드의 왼쪽 풀백 Jetro Willems를 PSV에서 160억가량에 데려온 것 빼곤 어떤 영입도 없었습니다

 

<실축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16/17시즌 리버풀 선수단>

 

 

 

 

2. 성적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력이 너무 부족해 시즌 내내 4123, 433, 4231을 오가며 전술을 갈아엎느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그와중에도 실속은 챙기면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을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리그컵 결승에서 맨유를꺽고 우승컵을 가져가며 다행히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진 않았습니다

FA컵도 결승에 오르며 우승할 수 있었지만 결승전 경기도중 미뇰레가 부상당하고

토트넘의 해리케인이 미친듯한 활약을 펼치며 해트트릭을 하는 바람에 FA컵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첫 시즌 리그 순위.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하고, 이청용과 기성용이 소속한 팀이 나란히 강등당했다..>

 

 

 

 

16/17시즌 리버풀 최고의 선수에는 의외로 라그나 클라반이 뽑혔습니다.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음에도 매번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평점을 잘 받아낸게 크게 작용한 모양입니다

최고의 영입은 제트로 빌렘스뿐이었으므로 당연한 결과고, 후반기부터 1군으로 출장했던 그루이치가 중거리포로 여러번 팀을 살리며

최고의 유소년 선수로 뽑혔네요

 

우측 베스트 일레븐이 주전은 아니었는데

출장한 경기수는 적더라도 평점이 높게 나온 선수들이 뽑힌 모양입니다

 

 

득점이 정말 저조한 시즌이었습니다. 최다득점자가 오리기인데 15골...;;

하지만 수비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득점을 해주면서 승점을 쌓아갔습니다

좋게 포장하자면, One Man Team이 아닌 One team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ㅋ

 

피르미누와 쿠티뉴 등 기대했던 선수들이 비교적 부진했던건 고민거리로 남았습니다

 

 

 

 

3. 기타

 

 

개인적으로 FM에서 시즌이 끝나고 가장 궁금해하는 결과중 하나입니다

바로 유니폼 판매인데요, 캡틴 헨더슨이 1위를 가져가고, 랄라나 스터리지 쿠티뉴. 그리고 부주장 밀너가 그 뒤를 이었네요

아무래도 잉글랜드 선수들 유니폼이 많이 팔린 모양이고, 쿠티뉴가 그 사이에서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리고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게롤트 감독은 계약을 3년 연장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위쳐생활동안 갈고닦은 전술적 움직임이 축구감독하는데도 도움이 된 모양입니다..ㅋ

아무튼 헛짓거리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3년간은 더 리버풀의 게롤트로 지낼 수 있겠네요

 

그럼 다음시즌 리뷰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면서

짧았던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16/17시즌 요약]

리그 4위 -> 챔피언스리그 진출 성공

FA컵 준우승

리그컵 우승

 

주요 영입 Jetro Willems

 

게롤트 감독 계약 연장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