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16/17 리그앙 디종 결산 1화! [완결]

글을 쓰기에 앞서 전 긴 글 써본적도 없고 긴 글 쓸 재주도 없어요

가독성도 완전 별로고 맞춤법, 띄어쓰기 많이 틀릴거같아서 부끄럽네요..

노잼 장문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시는게 나아요

오늘 아침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새로운 리그를 하고싶어 펨국에서 리그앙 팀 추천을 받았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고심끝에 결정한 팀은 이번에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던 권창훈이 이적간 "디종"이라는 팀이였다.

권창훈이 이번에 이적갔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고, 이름도 너무 입에 잘 달라붙는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권창훈 하나때문에 고른팀이다

[재정 - 양호함 에 주목하자.]

사실 언론의 순위는 중요하다고 생각 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아니 적어도 오늘까지는

첫번째 시즌 이적자금/주급 사진은 없지만 정확하게 기억난다

이적자금 12억에 주급 빨간불이였으니...

권창훈 영입해서 키우려고 지니 켜놓고 포텐 잘뜰때까지 4번이나 다시 시작했는데 

수원은 20억 아래로는 절대 팔 생각이 없더라..ㅋㅋ

그래도 다음시즌에 사서 열심히 키워야지 하는 마음에 자유계약 선수들 몇명 계약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아 또 모든경기를 다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경기 스킵하기로 넘어간 경기가 절반정도는 된다

맨정신으로 보기 힘들었다

(방출명단에 정확히 여섯명 올렸는데 한명 팔림)

솔직히 디종 치고는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작 첫시즌 개꿀 자계 포옛과 前 프리미어리거 은조그비아, 듣보잡 어빌 괜찮은 센터백 하나 데리고 온 정도면 만족스럽다

아 그리고 디종 앰버서더로 김창렬을 추천한다

나쁜 의도는 없이

베스트 라인업 및 포메이션이다.

이 새끼들은 맨날 아프기만 함

사실 12부터 내가 전술 짜는거도 잘 못하고,귀찮아서 전술 짤 생각도 안해봤는데

이번 디종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애착이가서 전술도 짜줬다..

사실 전술보다도 선수가 문제다...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중에 플로랑 발몽이라는 선수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유니스 압델하미드는? 

나름 해외축구 팬이라고 자처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베스트 일레븐이다

물론 풋볼 매니저라는 게임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거 안따지고 하겠지만

나는 잉글랜드 2부리그 할때조차 돈 많이주는 팀만 한다

fm2012에서 qpr만 다섯번은 한 사람한테 고작 12억은 너무 큰 시련이다

그래도 명색이 시즌 결산인데, 주축 선수들을 소개해야하지 않겠나?

믿기 힘들겠지만 원톱 주전 공격수다

옆동네에서 자기 줄리오 타바레스는 15골 15어시 했다길래 믿고 써봤다.

어포,타겟,컴포 심지어 포쳐까지도 써봤는데 내껀 6골 2어시다

그사람은 구라쟁이다

아무튼 구라쟁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창훈이랑 친분이 있었다면 이새기한테 패스주지말라고 미리 조언했을텐데

아쉽다.

디종에서 유일하게 사람이다

근데도 얜 디종선수가 아니라 릴에서 임대온 선수다

이번시즌 디종 1부 잔류는 권창훈이랑 얘한테 달렸다

근데 체감 정말 좋더라 대가패 자주하고 만족스러웠음

자계로 업어온 은조그비아다.

믿기 힘들겠지만 이친구 5년 전까지만해도 리버풀이랑 링크나던 선수였다...

얘가 마르탱 다음으로 잘해줬는데 가끔

씩 괴랄한 궤적으로 중거리 골 넣어줘서 나한테 밀당을 시전한 나쁜새1끼다

리그 출장경기만 봐도 알수있듯이 철인이다

거의 리그앙의 선동렬

대충 이정도 선수들이 우리팀에서 사람 노릇을 해준 덕분에 (타바레스 빼고)

우리팀은 언론예상 20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기록 할 수 있었다

11위로 리그를 마무리 했고, 솔직히 이때까지 내 기분은 마냥 좋았다.

다음시즌 되면 리그 11위도 했고 중계권료 이런거 받고 적어도 60억정도는 줄거라고 믿었거든

말 하나도 안부풀리고 게임하면서 메모장에다가 다음시즌 영입명단도 적어두면서 했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낱 개돼지여서 그런지 우리 임원진님들이 하는 생각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아니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저런 수준급 선수들 데리고 11위한 감독한테 저번시즌의 1/5수준으로 이적자금을 쥐어줄줄이야

나는 솔직히 이거 감독 생성하면서

첫시즌 빵훈이 영입하고 6,7시즌 해서 챔스 결승까지라도 보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나는 진짜 두번째시즌 저 금액으로 리그앙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

진짜로 자신이 없어....

어쩐지 추천해주시는데 찝찝하게 뒤에 여운을 남기시더니..

나는 오늘 이후로 팀 추천해달라는 글이 있으면 항상 디종만 추천할거다

뉴비분들이 무조건 이 팀을 거쳤으면 바란다.

옆동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유저들의 마음이 뭔지 정확히 알것같으니

Adieu Dijon Football Côte-d'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