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시즌 리뷰 : https://www.flayus.com/2746350

 

I'm Geralt of Liverpool. 17/18 결산 - 1부

 

 

 

 

"16/17시즌 부임 첫 해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게롤트 감독은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며 리버풀 감독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영입 & 방출

[17/18시즌 영입된 선수들]

 

지난시즌 팀 내 최다득점자였던 오리기의 득점기록이 15골에 그쳤기 때문에 믿을만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적당한 가격에 검증된 스트라이커를 찾아다 레버쿠젠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a.k.a 치차리토를 영입했습니다

20대 후반의 스트라이커를 약 400억의 가격에 영입하는것에 대해 걱정이 있긴 했습니다만,

전부터 좋아하던 선수이기도 해서 과감하게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1군 선수들 중 제대로 된 윙어가 마네밖에 없었기 때문에 윙어를 물색하다 좌우 양측에서 활약이 가능한 야닉 카라스코를

단돈 330억에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놀라운 영입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라리가 탑클래스 골키퍼인 얀 오블락 선수의 영입이었습니다

이 선수는 겨울이적시장에 영입했는데, 팀에 미뇰레와 카리우스가 있었지만 200억에 풀린 월드클래스 골키퍼 매물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홧김에 영입했습니다. 결국 카리우스는 겨울에 임대를 가게 되었구요..

 

그 외에 남는 자금은 멘탈이 좋아보이는 유망주들을 영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17/18시즌 방출된 선수들]

 

 

들어온 선수가 있는만큼 아쉽지만 팀과 헤어지게 된 선수들도 물론 있었습니다

 

라자르 마르코비치는 임대에서 돌아왔지만, 마네와 카라스코, 쿠티뉴를 비집고 1군 출장을 하기는 어려워보였기 때문에

마르세유에 455억이라는 괜찮은 가격에 이적시키게 되었고

 

지난시즌에 여기저기 빈자리를 땜빵해주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바이날둠도 미드필더자원이 너무 많아서 역시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니 잉스 역시 로테이션으로 출장시키기도 어려워보였기 때문에 팔았는데요, 기존의 오리기와 스터리지도 밀어내지 못했는데

치차리토까지 들어오게 되었으니...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존 플라나간 선수는 리버풀 로컬보이 출신이어서 파는데 많이 망설이긴 했지만, 철강왕 클라인이 버티고있고 임대에서 돌아온 위즈덤때문에

이번시즌도 출장시키긴 어렵다는 판단하에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번리로 이적시키게 되었습니다.

 

또 스크린샷에는 없지만 겨울 이적시장에 오블락이 들어오면서 카리우스가 비야레알로 임대를 가게 되었구요

아스날,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등 유명 리그에서 골키퍼로 지냈던 알렉산더 마닝거 선수가 17/18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17/18 1군 선수단]

 

이렇게 영입과 방출로 만들어진 1군 스쿼드입니다.

몇몇 선수들 빼곤 아직은 리버풀 향기가 강하게 남아있는 선수단입니다.

실축과 너무 다른 괴리감에 원래 팔아버리려고 했던 사코와 모레노는 마땅히 사려는 구단도 보이지 않아 한시즌 더 잔류시키게 되었습니다.

 

 

 

 

팀 성적 : FA컵 & 리그 컵

 

[국내 컵 대회 성적]

 

우선 지난시즌에 이어 리그 컵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성이 덜한 대회이긴 하지만 우리팀 로테이션 선수단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 할 수 있었던 좋은 결과였습니다.

FA컵은 기대보다 일찍 탈락하게 되었는데, 리버풀을 탈락시킨 스완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이 시즌의 스완지는 2부리그 였다는것...ㄷㄷ

 

 

 

 

팀 성적 : 챔피언스 리그

 

[분명 좋은 결과지만...]

 

하...ㅅㅂ 담배 한대 태우고 와야겠네요ㅋㅋㅋ

사실 담배 안피지만...ㅋㅋ 정말 상실감이 큰 대회였습니다.

 

시즌을 시작할땐 8강만 가도 잘했다는 생각으로 임했었는데

결승가지 가서 탈락하니까 너무너무 상실감이 크더군요

 

 

바르샤와 같은 조에 속하긴 했지만 비교적 쉬운 조에 배정받아 조1위로 편하게 토너먼트로 진출했습니다

이후로도 맨유전을 제외하곤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따라서, 쉽진 않았지만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만

 

[밀너야...ㅠ]

 

밀너의 원맨쇼로 뮌헨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습니다...ㅠㅠ

 

치차리토의 선제골 이후 이른시간에 잠그기에 들어갔는데

골을 안먹고 80분경까지 잘 버텼습니다.

 

"10분만 더 버티면 우승이다!!"

하는 생각이 들 무렵

82분에 패널티킥을 얻게 되면서

"아..챔스 진출 첫시즌에 우승을 하는건가!!"

했지만..

 

실축에서 수년간 한번도 PK를  놓친적 없던 제임스 밀너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실축해버렸고

2점차로 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린 리버풀은 3분 후, 세트피스에서 한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으나

이미 1번의 실축을 한 밀너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한번 실축...

그리고 마네와 찬이 추가로 실축을 하게되면서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실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밀너는 평생 조롱거리가 되었겠죠..?

저는 슬펐지만 게임이라서 참 다행었던 결과이기도 한 것 같네요

 

여튼 시즌 초 기대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지만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는 상실감에 너무 아쉬웠던 시즌이었습니다.

 

 

팀 성적 : 프리미어 리그

 

[리그 역시 준우승..]

 

챔피언스리그도 준우승했는데...

리그 역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ㅋㅋ

그것도 단 1점차로!!!!!

 

[하..콩차리토의 저주인가..]

 

시즌 전 기대가 4위였던 것에 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습니다만, 리그 역시 너무 아쉬웠던 결과였습니다.

골득실에서 아스날에 앞서있었기 때문에 마지막라운드까지 분투했지만, 아스날이 도통 패하지 않으면서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위로 마무리, 아스날은 지난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리그 컵 타이틀을 거머쥐긴 했습니다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시즌이었습니다

두 대회에서 준우승을 해버리니 "콩"차리로를 영입한게 원인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ㅋ

 

그래도 팀 전력을 놓고봤을땐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부는 여기까지 하고,

2부에서는 리버풀 선수들의 성적 및 기타 주요 사항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7/18시즌 리뷰 2부 : https://www.flayus.com/504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