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칼레의 기적' 3시즌 종료

99/00 시즌 당시 프랑스 4부리그에 있던 아마추어팀 칼레가 쿠프 드 프랑스에서 프로팀들을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던 사건인 '칼레의 기적'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기본 로스터는 프랑스 3부리그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칼레는 프랑스 4부리그에 있다보니 해외 사이트에서 프랑스 4부리그 로스터 받아서 시작.

3부리그 우승을 거두며 2부리그에 승격했고, 세미 프로 구단에서 프로 구단으로 전향하며 본격적인 프로팀으로서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이적시장은 전부 자유계약, 임대 영입으로 마쳤고 언론의 예상 순위는 15위. 리그 개막전부터 0:4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전술 숙련도 쌓이고 꾸역승 이어가며 서서히 제 궤도에 올라섰고  

2위와 승점 5점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적도 있었지만 얇은 스쿼드로 인해 마지막 1경기를 남기고 3위까지 밀렸고 경우의 수를 따지면 우승도 가능하지만 4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던 상황.

보카 주니어스에서 임대 영입한 루카스 브로체로가 샤토루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1 승리, 

RC 랑스, 아미엥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는 행운이 따르며

2부리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쿠프 드 라 리그에서는 리옹이 페키르, 라카제트, 데파이 등등 출전시키니까 답이 없었네요 ㅋㅋㅋ 16강에서 탈락.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또 다시 결승전에 갔지만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골넣은 선수가 5번 키커로 나왔지만 실축하며 패배...

결승전 패배는 쓰라리지만 그래도 리그 우승이라는 행운이 따랐네요. 4부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다이렉트 승격 성공!! 이적예산은 154억 받았는데 급료예산이 9000만원인게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