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17-18] 여름 이적시장, 위기의 스포르팅

https://www.flayus.com/8423929          스포르팅 CP 16-17 상반기 결산

https://www.flayus.com/8630542          스포르팅 CP 16-17 시즌 결산

 

 

 

 

Slide1.JPG

17-18 시즌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역시 지난 시즌 동화같은 돌풍을 일으키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스포르팅이었다.

 

챔스에서의 활약으로 스포르팅은 유럽 축구의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축구계에서의 명성 또한 눈에 띄게 높아졌다.



Picture1.jpg

그런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의 보드진은 매우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세르지 다르데, 에메르손 팔미에리, 마리오 레미나, 윌프레드 은디디, 알레시오 로마뇰리 등 유명한 선수들에게 오퍼를 했다.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길피 시구르드손, 베르나르드 등의 선수들에게도 오퍼를 했었다.

위 선수들은 대부분 난다긴다 하는 유명한 선수들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스포르팅의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는 큰 오퍼다.

 

스포르팅의 보드진은 왜 이런 유명한 선수들에게 큰 오퍼를 한 것일까?

 

 

 

물론 스포르팅은 지난 시즌의 성공으로 많은 상금을 쓸어담았지만 위의 오퍼들은 상금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답은 이적시장에 있다.


Slide2.JPG

올 여름 스포르팅의 주요 이적 기록이다.

 

지난 16-17 시즌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겔손 마르틴스와 윌리앙 카르발류가 팀을 떠났다.

 

마르틴스는 60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망으로 향했고, 윌리앙 카르발류는 4500만 유로에 첼시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구단에서 중심 축이었을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쳐 올라온 엘리트들이다.

 

챔스 우승과 동시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던 제이미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계약조건에 걸려 있던 바이아웃을 없애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했다.

 

마르틴스와 카르발류를 제외한 다른 주요 선수들은 모두 바이아웃을 제거하는 재계약에 동의했지만 포르투갈의 미래로 촉망받는 두 선수는 결국 바이아웃을 제시한 구단으로 가버렸다.

 

팬들은 당연히 두 선수의 이적을 매우 아쉬워했다. 그래도 한 편으로는 바이아웃 때문에 구단이 손 쓸 방도가 없었다는 것도 이해해 주었다.

 

"서포터 여러분이 아쉬워하는 만큼 저도 그들의 이적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난다고 꿈에서 깰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의 꿈은 우리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은 계속 꿈을 그려도 됩니다. 저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죠. 지난 시즌은 위대한 이야기의 프롤로그에 불과합니다. 부디 저와, 여기 남은 여러분의 선수들을 조금만 더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제이미는 프리시즌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열린 겔손 마르틴스 영입 기자회견에서 마르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물론 제이미 감독님의 열정에는 저도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열정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죠. 어쩌면 저는 전부터 그의 열정에 감동하면서도 속으로는 회의적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시즌에는 기적처럼 성공을 거뒀지만 이번에도, 다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이미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많은 우승컵을 들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로 온 것이죠. 여기는 스포르팅보다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훨씬 높은 곳이니까요.

  그가 전력 분석관이던 시절부터 지난 시즌까지 그와 함께해온 시간은 저에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우리는 이제 멀리 떨어졌지만 앞으로도 그를 응원하겠습니다."

 

 

카르발류는 첼시에서의 첫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첼시와 계약에 대해 논의하려 했을 때, 제이미 감독님이 저를 불렀습니다. 그는 저에게 '너는 내 계획의 핵심이야. 우리는 여기서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갈 거고, 우리의 이야기는 세계가 기억하게 될 거다. 네가 남아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제 선택을 존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첼시 같은 클럽의 제의는 거절하기 힘듭니다. 지난 시즌의 성공은 영원히 제 기억 속에 간직되겠지만, 이제 저는 첼시 선수이고 첼시의 역사를 위해 뜁니다.

 우리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저는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아,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나는 날엔 제가 이길 겁니다."

 

 

그들은 떠났고, 제이미와 스포르팅은 그들의 이적료로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우선 스포르팅 보드진은 브라가에서 뛰던 중앙 수비수 안드레 핀투를 영입했다.

중앙 수비수 자원은 이미 많은데도 새로 영입한 이유는 의문이었지만 팬들은 괜찮은 수비수를 데려온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나서 지난 시즌 처분한 스트라이커 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미의 요청으로 미겔 보르하를 파우메이라스에서 영입했다.

 

이후 보드진은 파추카의 이르빙 로사노에게 제의했다. 이 이적은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파추카 구단에서 대체 선수를 구하기까지 기다려달라는 요청을 한 달이나 지속한 끝에 이적은 취소되었다.

 

이르빙 로사노의 이적이 취소된 후 보드진은 괜찮은 후보를 물색하며 베르나르드, 시구르드손 같은 유명한 2선 자원을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녔지만 제이미가 제의를 철회했다.

 

갑자기 돈방석에 앉았다고 유명 선수들을 마구잡이로 영입하면 구단 주급 체계가 무너지고 재정이 흔들린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대신 제이미는 또 다른 스트라이커 루이스 헨리크를 영입하기를 요청했고, 보드진은 루이스 헨리크를 영입했다.

 

그리고는 한 달 가량 보드진이 유명 선수들에게 오퍼하면 제이미가 구단 재정 때문에 안 된다며 거절하기를 반복하다가 로렌조 인시녜에게 오퍼가 들어가게 되었다.

 

제이미는 보드진이 제시한 인시녜와의 계약서를 검토한 후, 고심 끝에 해ㅊ...가 아니라 영입을 확정했다.

 

 

그 외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조나단 실바와 B팀에 머물러 있던 브루노 파울리스타를 콜업하며 스포르팅의 이적시장은 마무리되었다.

 


Slide3.JPG

8월의 주전 선수 명단이다.

 

루이스를 앞세운 제로톱 전술에서 쓰리백 전술로 탈바꿈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카르발류에게 밀려 로테이션으로 뛰던 후벤 세메두가 쓰리백의 수비수로 자리를 옮겨 올시즌 초 5경기에서 3경기 선발로 나서며 제이미의 신임을 받고 있다.

 

겔손 마르틴스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던 다니엘 포덴세 또한 4경기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이적생인 미겔 보르하는 4경기 선발 출장, 1경기 교체로 나서며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 선보인 제이미의 쓰리백 전술은 처음 수페르타사와 유럽 수퍼컵 두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수페르타사에서는 1-0 승리, 유럽 수퍼컵에서는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레버쿠젠에게 0-1 패배에 그쳤다.

 

하지만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는 3-0, 4-1, 3-0으로 3경기 연승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Slide4.JPG

그 와중에 미겔 보르하는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골폭풍을 몰아치며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Slide5.JPG

그리고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제이미 한 감독은 3경기 전승으로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과연 앞으로 스포르팅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 아래에 지난 16-17시즌 유럽 주요 리그들의 성적표를 올리며 글을 마친다.
 

league england.jpg

league france.jpg

league german.jpg

league italy.jpg

league spain.jpg

 

 

 

근데 이거 시즌결산탭으로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 ㅠ

그렇다고 연재라고 하기엔 그렇게 거창한것도 아니고...

걍 자기만족으로 올리는거라...

 

댓글 4

반커브 2017.04.15. 00:43
아무대나 근접하다 생각되는탭으로 올리면 됨 굿굿
댓글
황티뉴 2017.04.15. 01:04
스포르팅 브라간사 잘키우면 좋던데 
댓글
7.Griezmann 작성자 2017.04.15. 07:41
 황티뉴
로테이션 시켜주면서 키우는중 ㅎㅎ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읽어보세요! FM 자유게시판 통합합니다. 2 천사시체 508 5
읽어보세요! FM2017 자료 추천 및 패치방법 및 기타 가이드 반커브 5387 6
읽어보세요! [참고] FM관련 유저들이 자주묻는 질문 [Q&A] 반커브 12064 98
읽어보세요! [뉴비 필독] FM2017/구작(관련) 게시판 운영정책 반커브 3980 102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368 3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332 3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349 2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252 2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462 2
FM결산
이미지
만두좋아 1150 6
FM결산
이미지
콜체스터UTD 548 6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331 2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640 2
FM결산
이미지
alcides 335 3
FM결산
이미지
lopez7 540 3
FM결산
이미지
마성 543 3
FM결산
이미지
크발칸 496 5
FM결산
이미지
까후 516 7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417 3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570 4
FM결산
이미지
크발칸 637 8
FM결산
이미지
이름없는퍼기 594 7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381 7
FM결산
이미지
유월낙공 79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