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변기기] 당신도 살 수 있습니다 커스텀 키보드 저렴하게 아주! - 상편

아- 커스텀 키보드

 

키보드, 컴퓨터를 다 맞추고서는 문득 아 맞다 그것도 사야지 하고 떠올리게 되는 입지를 가졌다.

불쌍하기도 하지, 조립하면 만져볼일 없는 시피유의 온도 걱정을 해준다고 비싼 쿨러를 사는 사람들은 있지만, 비싼 키보드를 사는 사람은 적다.

중고 5만원 짜리 모니터,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컴퓨터에는 수냉을 달아주는 걸 고민하던 친구를 보면 얘는 사람인가 컴퓨터인가 문득 궁금해지곤 했다.

우리가 컴퓨터를 구매하고 사용하게 되면 필시 마주하고, 만져주고, 느끼게 되는(?) 키보드. 

본체, 모니터에게 밀려 제3순위의 구매목록에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컴퓨터 조립에 열중한 나머지 키보드는 신경쓰지 못한 우리네 책상. 지금부터 천천히 바꾸어 나가면 된다. 늦지 않았다.

 

조립 키보드? 왜?

 

우리가 알고 있는 스위치는 대강 체리 적축, 갈축, 흑축, 청축, 저소음적축, 클리어축 정도가 될 것이다.

여기서 조금더 나아간다면 레이저의 오렌지, 옐로, 그린 축과 로지텍의 로머 스위치 정도가 되겠지.

이 정도의 축이라면 이미 조립되어 판매되고 있는 기성 키보드가 차고 넘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하다.

근데 왜 얘는 조립 키보드 얘기를 허고 있지? 궁금하지?

 

키보드가 탄생한 시절, 즉 저기 뭐야  486 시절보다 더 내려가서 CMD에 글자치는게 전부이던 시절, 컴퓨터는 굉장히 고가였고. 따라서 가격에 맞추어 신뢰도와 내구성이 탁월한 키보드를 제작하는 것이 키보드 제작사들의 일이었다. 당근빠따루다가 키감이 좋지. 왜냐고? 들어간 재료부터 큼지막하고 다양했다.

image.png

출처 : deskthority - Alps SKCL/SKCM series wiki

 

알프스 백축이다. 알프스가 뭐게? 7,8,90 년대 컴퓨터 키보드에 들어가던 축이다.  키보드의 르네상스 시기였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알프스는 지금의 체리축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기계식 스위치들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넌클릭, 클릭, 저소음 류들 모두 있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image.png

출처: Chyrosran22 - Apple Extended Keyboard & Alps history review (Alps SKCM Orange)

알프스 축들의 종류, 맨 밑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마티아스 사의 카피축이다.\

참고로, 금성에서도 알프스 축을 생산했었다. 일본도 생산했었음. 아는 회사는 NEC 정도. NEC 지금도 살아있는 회사임.

 

뭐야 첨보는 애들이야, 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맞다. 지금은 키보드 사업에서 철수 했거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 컴퓨터는 소수 연구진들과 회사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던 과거의 예측과는 다르게  컴퓨터는 빠른 보급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보급화가 무엇이냐, 동성능이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뜻한다. 더이상 알프스 축들과 같은 복잡한 공정의 축들을 생산하기에는 단가도 맞지 않았고, 보급화에도 어울리지 않았다. 알프스도 유행따라서 원가절감을 시작했었다.

 

image.png.jpg

출처: Chyrosran22 - Chicony KB-5981 review REDUX (SMK 2nd gen "Monterey")

위 사진이 원가절감 스위치, 아래사진이 원가절감 하지 않은 스위치

 

위 아래 사진에서 볼수 있듯, 들어간는 재료를 간소화 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으로 찍어내는 것이야 금형이 비싸고 뽑아내기 시작하면서 원가를 뽑아내는 것이니만큼 작아지지 않았다만, 금속 재료는 그렇지 않았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프스는 결국 키보드 사업에서 철수한다.

 

역사를 간단히 읊어봤다. 알프스 축 얘기만 했는데, 요점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체리사의 스위치는 원가절감의 바람을 이겨낸 스위치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가격 경쟁력 우수하면서 기계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얘긴데, 문제는 구조만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가절감의 바람을 버텨오면서 알프스가 포기해왔던 키감들을 이제와서 우리는 다시 만들어내려 하고 있다. 물론 현 시대의 재료 물성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커스텀 축들의 키감이 과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엥? 체리축말고 다른 축이 있냐고? 있다. 체리 축이 가지고 있던 특허가 만료된지 5,6년이 지났다. 체리 축 별거 읍는데, 특허 때문에 그동안 카피 축들이 없었다. corsair strafe 제품에만 독점 공급했었던 저소음 적축이 독점 기간이 풀리고 나서 이곳저곳에 탑재 되기 시작한 것처럼, 체리 축들을 개선한 축들이 판매되기 시작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Gateron Kailh 에서 주로 생산하지만, 설계는 이사람 저사람들 다한다. 때문에 이름에는 카일, 가테론이 빠져있지만 하우징에는 가테론, 카일이 써있는 축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것들은 생산자와 설계자가 다른 것이다.

 

여기서 어떠한 축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싶은데, 사실 나도 zealPC 계열의 축들 빼고는 관심없어서 ㅋㅋ 대충 이쁘고 키감 좋으며 유명한 두개만 보여줌.

image.png

높은 안정성, 높은 강도, 마찰 계수가 낮고, 치수 안정성이 우수하며, 내고온성이 존재하므로 금속을 대신하여 베어링에도 사용되는 재질인 POM 을 슬라이더, 하우징 모두에 사용하여, 체리보다 키캡 흔들림이 적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키감을 제공하는 Novelty Cream switches. 크림축.

 

image.png

내가 사용하고 있기도한 zealPC 사의 sakurios 축, 동일하게 체리보다 키캡 흔들림이 적으면서 대충 좋은 축. 저소음 적축 보다 조용하면서 부드럽다.

축의 기계적 작동 성질과, 재질 차이로 인한 타건음 특성, 스프링의 작동압 균일성에 대해서 간략히 얘기하고 싶지만 아는게 없으니까 나중에 정리할거임.

대충 이쁘지? 키감도 좋다 이말이야~

 

 

키보드? 조립? 납땜이 필요없어?

 

그렇다. 키보드 조립은 대게 납땜을 요한다. 몇년 전만해도 스위치 뿐만 아니라 다이오드 또한 납땜해주어야 했다. 때문에 공방에 조립 업무를 맡기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허지만 요즘 것들 입맛에 맞춰줘야 21세기 아니것는가. PCB 업체들은 다이오드를 납땜해서 출시, 스위치만 납땜하면 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다가, 요 근래에는 아예 핫스왑 소켓이라는 것을 달아서 스위치를 꼽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CB 를 판매하고 있다.

핫스왑 소켓을 달고 나온 PCB 의 경우, 타건감이 달라진다는 의견도 있고, 내구성이 염려된다는 의견도 있어서,

핫스왑 소켓이 없이 납땜 해야하는 PCB도 많다. 비싸니 만큼 가격을 최대한 덜어내며 안정된 키감을 제공해야하는 공동제작 키보드 케이스, PCB 세트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image.png

소켓(좌측), 소켓이 조립되어 출시되는 PCB(중앙), 소켓과 스위치가 체결되는 방식(우측)

 

PCB 없이도 만들고 싶다는 분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하드 와이어링 키보드또한 존재한다.

image.png

굳이 인생의 역경을 만들어서 헤쳐나아가야할 이유는 없다. 돈많고 역경이 적은 사람, 혹은 완존 매니아들을 위한 것.

 

그리고, 조립 키보드는 PCB 케이스 스위치 말고 하나 더 필요한데, 바로 보강판이다.

image.png

보강판이 PCB 위에 존재하고, 우리는 우측 사진에 스위치를 꼽으면 된다. 진짜루 그냥 누르면 장착되는거임.

따라서 키보드는 아래 사진과 같은 구성을 가진다.

image.png

배터리도 있는데, 내가 블루투스 키보드 구성품을 긁어와서 그럼, 중앙에 선달린 PCB인 도터보드도 있는데, 있는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그럼. 어차피 구매시 다 세팅되어있기 때문에 볼 필요 없다. 우측 조그만한 검은 것들은 스테빌라이저.

 

스위치를 손가락이 누르고, 압력이 가해질때, 반발력이 발생한다. 보강판 없이는 반발력이 모두 PCB와 스위치간 접점에서 발생하고, 이는 납땜을 부수던가, PCB 접점을 부수던가 그러니까 보강판이 있겄지.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3핀 스위치들을 위한 것이다.

image.png

좌측이 3핀이고 우측이 5핀이다. 3핀은 PCB와 체결될때 오직 납떔과 중앙부 슬롯으로만 고정된다.

때문에 3핀 체결 스위치들을 보강판없이 타건하면, 고장나니까 보강판이 있겄지. 실험 안해봐서 모른다.

 

이부분 중요하다. 앞으로 우리가 구매할 핫스왑 키보드들이 3핀을 지원하는가, 5핀을 지원하는가에 따라서 구매하는 5핀 스위치의 두개의 다리를 자르느냐 마르냐가 결정되기 때문이지. 

3핀 PCB 와 5핀 스위치가 있으면 조립 못하는것아니고, 다리 자르면 되니까 걱정말자. 다만 보강판은 있어야 하것지.

커스텀 키보드들중에 중앙만 보강판 없는 것들도 있던데, 개들이 대충 중앙만 5핀 스위치일것이다. 아님말고, 어차피 그런 것들은 구매 소개글에서 따로 다룰테니까

 

체리 키보드가 무보강판 키보드로 유명한데, 체리 키보드의 스위치는 모두 5핀이다. 

 

어우 머리 아파, 아니 지름 유도글 쓰려고 구매사이트 대충 모아놓고 시작한게 이렇게 됐다.

대충 여기까지 왔으면 왜 키보드를 조립해서 써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고, 키보드를 조립하기 위해서 어떠한 구성요소가 있어야 하는지 설명했다.

하편에서는 그럼 뭘 사서 어떻게 하면 내 키보드가 되는지 구매 안내글을 보면서 따라 사보자.

 

대충 좀 쉬다가 바로 또 쓸거임. 오늘 내로

댓글 43

손병 2020.01.04. 12:17
오옹 하지만 만들기 어려운..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19
 손병
ㄴㄴㄴ 대충 키보드 사고 스위치 사고 키캡 사서 끼워주기만 하면 바로 쓸수 있음, 그 어떠한 공구도 요하지 않음
댓글
손병 2020.01.04. 12:20
 키보드장사꾼
받침 이런것도 있어야하자나용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23
 손병
일단 팔아야 하기때문에 스위치 키캡만 별도 구매하면 되는 킷들 위주로 소개할게요잉
이러한 DIY 킷을 공동제작이 아니라 일반 판매를 하고 있는 지역은 한국 중국 정도뿐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무조건 DIY 해야 하죠.
그런 점에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게 우리나라입니다.
지르면 만사 장떙스
댓글
손병 2020.01.04. 12:21
 키보드장사꾼
글올리시는거 정주행 할께용~
댓글
나능나무기여어 2020.01.04. 12:25
와 저 커스텀 키보드 만들까 생각하고잇었는데
잉크흑축 어떤가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26
 나능나무기여어
게잉 좋죠. 그 뭐시기 사쿠리오스 축에 쓰여지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이 만들어내는 고음의 타건감이 귀에 거슬리는 사람들도 만족시키고, 키캡 흔들림이 적은 스템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흑축을 좋아하면서도 흑축의 단점들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을 위한 축으로 요즘 한창 유행중입니다.
ㄱㄱ
댓글
나능나무기여어 2020.01.04. 12:29
 키보드장사꾼
혹시 키보드 부품들 사는사이트 있나요 알려주세요ㅠ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30
 나능나무기여어
일단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사이트 위주로 올릴게요
완전 커스텀을 원하신다면 해외사이트라서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31
 나능나무기여어
하편 좀만 있다쓸게요 머리 아파요
댓글
삼각형은세모 2020.01.04. 12:26
커스텀 키보드다 좋은데 잘 모르면 수리맡기는곳이 내 손이라 부담스러워서 안건드리는 분야...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28
 삼각형은세모
잘 몰라도 조립만(눌러서 넣기) 하면 됩니다. 조립하다 부서지는거면 그건 좀 똥손이기는 해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27
 더블토킥
그동안 키보드를 치는 것이 타건이었다면, 커스텀 키보드는 축이 손가락을 어루만지는 것이 타건입죠잉
끝내줍니다.
왜 스피커 비싼것들 사죠? 똑같은 이유에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39
 더블토킥
키보드를 두드린다라는 뜻이에용. 피아노 건반을 칠떄도 타건이라고 합니다.
댓글
더블토킥 2020.01.04. 12:41
 키보드장사꾼
흑축 갈축 이런거 색상표현한건가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2:52
 더블토킥
넵 맞아요
색상마다 타건시 느낌이 달라요
주로 제조사들은 색을 달리 해서 스위치 모델 구별을 하고 잇어요
댓글
뚬칫 2020.01.04. 13:13
너무 재밌게 봤읍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3:22
 뚬칫
알프스 시절의 멤브레인 키보드는 현재 무접점 키보드보다 키감이 더 좋을정도 고품질의 키보드였습니다.
486 시절 고가의 컴퓨터에 달려나오던 키보드들이 그렇죠.
주옥션이라고 불리는 키보드들도 한국에서 나온 멤브레인 키보드지만 그 품질이 뛰어나 아직까지도 매니아가 있는 키보드구요.
이 시절의 키보드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지만, 제가 접할수 있는 것이라곤 해외 위키와 해외 유투브 뿐이라 대충 글로 배울수밖에 없는게 아쉬워요
댓글
SpeK 2020.01.04. 13:15
잘봤습니다.
물론 하지는 않을겁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3:19
 SpeK
ㅎㅎㅎㅎㅎ 언젠가는.. ㅎㅎㅎㅎㅎㅎ 언젠가느으으은
계속 이쁜 키캡들 올릴거니까 꾸준히 보시죠잉
댓글
칸나바로 2020.01.04. 13:23
와..
잘봤습니다. 정보글 닥추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13:24
 칸나바로
이제부터 구매글 쓸거니까 읽어보시고 한번 지르는것도 고민해보시면 좋것습니다 ㅎㅎ
댓글
데샤앗 2020.01.04. 13:27
키보드의 세계도 깊고 심오하구만

개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1.04. 22:19
 쿄애니신자
옛날 키보드 얘기 들어보면 생각보다 지금키보드보다 다채로워서 신기로움
댓글
Balenciaga 2021.05.30. 03:12
키보드글 항상 보고있습니다

이번에 한고무무를 구매했는데 기존 슷치 뽑아팔고
홀리판다를 넣을려고 했습니다
근데 타건감을 들어보니 이게또 완전 소리가 좀 하이톤에 치칵치칵 하는 소리여서 아 이거 마이크에 너무 들어가겠다 했는데
다른글에 올리신 사쿠리오스 이 축 소리 들어보니 이정도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청갈만 써봐서.. 사쿠리오스가 저적에 가깝다고 하신거같은데 저적은 갈축이랑 비교하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문서작업+게임용으로 집에서 사용할거같은데 타건 여건도 안되고 완전 다른 느낌이다 보니까 이거를 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1.06.01. 15:11
 Balenciaga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더 쓰고 싶은데, 발로란트에 빠져서 그만...


저적,사쿠리오스는 같은 저소음 리니어 그룹이고, 홀리판다와 갈축은 같은 택타일 그룹이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먼저 저적과 갈축 차이부터 설명드리자면,
갈축은 써보셨으니 오묘한 걸림의 느낌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소음 리니어는 그에 반해 걸림은 아예 없고, 누를때와(바닥충돌), 손을 떼었을 때 (윗충돌) 저소음용 고무로 인해서 멤브레인 키보드와 무언가 비슷한 고무 느낌이면서도, 기계식 스위치 특유의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고무 느낌이 나는 이유는 바닥충돌과 윗충돌때 고무와 플라스틱이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와 느낌인데, 이게 멤브레인 키보드의 고무 특성과 닮아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의 타건감이 너무나 다양해서 무엇과 비슷한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멤브레인 계열의 고무 느낌이 추가된 기계식 스위치입니다.


체리 저적과 사쿠리오스는 동일합니다만, 체리 저적이 조금더 서걱임이 있습니다. 충돌하지 않을때 서걱서걱하는 느낌이 더 나고, 소리로도 납니다. 이게 저는 오히려 좋기도 했습니다. 사쿠리오스는 윤활해서 쓰면 서걱이는 느낌과 소리가 아예 없이 매끄럽습니다. 윤활 안했을때도 저적보단 서걱임이 굉장히 적었어요.


저소음 적축은 윤활전에는 무소음이 아닙니다만, 윤활하면 거의 무소음이 될거에요. 사쿠리오스 윤활했을떄, 마이크로 소리가 아예 안들어가서 타건음 영상을 찍어도 소리가 안들어가더라구요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1.06.01. 15:12
 Balenciaga
소리가 하이톤인건 스위치를 구성하는 뚜껑부분과 바닥부분중에 뚜껑부분의 영향을 꽤 받는다고 해요.
투명한 뚜껑이면 체리의 검은뚜껑보다 더 하이톤이 된다고 하네요.
홀판이 투명한 뚜껑은 아닐텐데, 재질이 달라서 그런감
댓글
Balenciaga 2021.06.01. 15:43
 키보드장사꾼
감사합니다
사쿠리오스 슷치를 장사꾼님 글보고 알았는데
리뷰가 별로 없더라고요 ㄷㄷ
궁금했는데 이해가 잘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1.06.01. 15:57
 Balenciaga
소리가 아예 안나다 싶이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것도 있구, 비싸기두 해서 없는거 같어용
댓글
Balenciaga 2021.06.01. 18:31
 키보드장사꾼
아하 그렇군영 은근 비싸긴 하더라고요 ㅠㅠ

제가 청갈만 써왓는데 로아하다보니까 걸리는 느낌이 아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ㅠㅠ 이번에 그래서 적축이나 써볼까 해서 한고무무 살려햇는데 아무래도 게임용으로 쓸거면 전용 리시버 있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냥 k77 로 주문했네요 ㅋㅋ
프로그 기더리고 있어서 스위치 공부하고잇습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1.06.02. 05:45
 Balenciaga
블투인 이상 2.4Ghz인 게이밍(커세어, 로지텍, 레이저등의 대형브랜드 제품한정) 무선보다는 인풋렉이 많겠지만, 이것저것 튜닝하는것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좋을것 같습니다.
스위치 공부하실때 유의하실점은 스위치 자체의 매력이 중심이 되는것보다는 튜닝하시는게 중심이 되어야 완성도 있는 깔끔함이 나올거에요.
서걱임이 맘에 드신다면 상관없겠지만요
댓글
Balenciaga 2021.06.02. 08:31
 키보드장사꾼
넵 감사합니다 회사 사무실이 두곳인지라 한번 적축도 써보고 이것저것 사서 써볼까 생각중이긴합니다 ㅎㅎ
무선이 선택의폭이 크지 않더라규요 ㅠㅠ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독] 플레이어스 디갤 장터 규정 18 RealmiND 7791 18
[공지] 통합 디지털 갤러리 규정집 (2022년 1월 11일) 19 이리야스필 10899 18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179 8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서풍이불어온다 112 6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200 13
[정보-주변기기]
기본
고양이 100 3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308 16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145 5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98 5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실아가쌰언하다 76 2
[정보-주변기기]
기본
타미힐피거 288 12
[정보-주변기기]
기본
HUGE 81 3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301 19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Sso! 169 6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키보드장사꾼 330 17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키보드장사꾼 134 6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키보드장사꾼 402 21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luve 99 4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키보드장사꾼 70 5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키보드장사꾼 132 5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키보드장사꾼 244 10
[정보-주변기기]
이미지
Glenfiddich 21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