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변기기] 무접점 키보드의 머장, 토프레 애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진의 출처로 이동됩니다.

이 글은 일본의 기사(2002)와, 다른 기사(2018)를 대충 내 식대로 변형, 가공한것이며, 저작권의 문제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東プレ(TOPRE)

 

  image.png

 

 

 

  1935년 자동차용 프레스 부품 제조 개발 회사로서, 동경프레스공업이 옜날 이름. 동경에서 프레스 찍는회사라서 이름이 토프레 되시겠다. 주전자 뚜껑 만들던 동네 공장이었다고 하는데, 1955년부터는 자동차부품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참고로 55년,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뼈아픈 역사, 625 전쟁이 있었던 직후이다. 이 시기 미국에서 전쟁을 치루기 위해 전쟁 물자를 일본으로 들여왔는데, 이 시기 미국의 군용 자동차의 수리를 일본에게 요구했었던 것이 일본 자동차 회사의 태동이기도 했다. 미국의 자동차를 존내게 참고해가며 개발했던 것이 그 시기 일본이었다. 남들꺼 뻬껴 가며 개발하는 건 인간의 유구한 전통이다.) 

  자동차는 앞으로 전자부품을 포함할 것이라는 비전을 따라 관련 기술 개발을 해왔으며, 현재 냉장냉동차, 공조기기등을 생산하고있다. 키보드 관련 기술 개발은 1983년부터 시작했다. 정전용량무접점방식 키보드에 들어가는 스프링 가공이나, 러버돔 생산을 위한 금형 기술등이 토프레가 가지고 있었던 기술이었으니 핵심 생산 기술을 가지고 태동한 것이 토프레의 키보드이다.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조작성으로 호평받던 토프레의 스위치는 금융기관 업무용, 교통,의료,방송기기 여러곳에 채용되어져 왔다. 당시 약 70%의 쉐어를 가지고 있었다고.

  OEM 생산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후지츠와 NEC 사의 로고를 달고 출시된 산업용 키보드의 스위치에는 토프레가 있었다고 한다. 18군데의 회사에 납품했으며, 50종류의 OEM 공급용 키보드를 준비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토프레의 키보드 사업은 '기타 사업'으로 분류되어있다.

 

정전용량무접점 스위치

  정전용량무접점방식은 기존에 존재했던 방식이었다. 토프레가 가진 고유image.png성은, 원뿔 스프링을 이용하여 타건감에는 미비한 영향만을 주도록 한것. 따라서, 원하는 설계의 러버돔을 통해 원하는 타건감을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키 압력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종래 우레탄을 이용한 타사의 정전용량무접점방식은 50~60g의 작동압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토프레는 키 스위치 별로 압력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하는 정전용량무접점 방식 스위치인 NIZ 스위치는 토프레와 동일한 작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2004년 토프레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생산 가능했으리라 본다.

 

image.png

 

 

 

 

 

 

 

 

 

이 토프레가 개인 소비자를 위해 2001년 출시한 첫 키보드(위)가 바로 Realforce 106이다. 당시 16,800엔. 한번 팔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출시했다고 하는데, 반년동안은 대충 팔리다가, 슬슬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줜나게 팔렸다고. 당시 아키하바라에 들어오자마자 품절 되었다고 한다.

OEM 제품을 생산하는 틈틈히 만들었기 때문에, 수백대 단위로밖에 생산 불가능했다고 하는데, 2002년 당시의 폭발적인 반응이 오직 매니아들의 반응이었던 것인지 일반 유저들의 반응이었던 것인지 눈치좀 보다가 생산을 늘리겠다고 당시 토프레는 말했었다.

 

 

 

 

 

어떤식으로 작동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진1,2이 있다. 저작권때문에 겁나image.png서 안올리니까 클릭해서 보셈. 정전용량무접점 스위치는 태생적으로 N키롤오버, 즉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요즘 토프레는 APC 라고, 작동위치를 바꿀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기판에서 원뿔 스프링으로 유도된 정전용량을 감지해서 작동하는 특성상 구현 가능하다.

 

 

 

 

 

토프레 키보드의 구조적인 장점 N키 롤오버와, 작동방식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는 아저씨가 있다.

 

PFU와 토프레

2003년, PFU의 해피해킹 키보드에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토프레의 OEM 납품으로 이어진 PFU와 토프레는 근래 더욱 나아사 유통에서도 손을 잡았다.

리얼포스 제품을 PFU에서 판매한는 것이다. 생산은 토프레가 하지만, 유통은 PFU가 한다고 보면 된다. PFU가 스캐너 판매로 이미 구축한 유통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듯 하다. 더불어 PFU는 성장하는 E-sports 판에 숟가락을 올려보기 위해 키보드 브랜드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PFU에서 일본내 유통을 시작으로, 동년도 중국 진출 및 북미에 진출했었다. 작년부터는 다른 나라에도 손 대기 시작했다.

러분이 종종 보는 PFU LIMITED Realforce 키보드는 한정판이라는 뜻이 아니고 PFU 유통망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리얼포스라는 뜻이다.

 

 

 

댓글 22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2.07. 19:06
 겨울쩜
이 가격 그대로 아직도 토프레의 기본 라인업은 대충 만엔 후반대입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2.07. 19:13
 겨울쩜
이 당시 일본에서도 존나 비싼데 이게 팔리냐? 이런 반응이었다고
댓글
HUGE 2020.02.07. 19:12
설명을 보충합니다. niz 에서 만든 ec 스위치 - 이하 노뿌 - 는 처음에는 토프레의 카피 였으나 지금 시점에 와서는 우열보다는 '다른' 스위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키감이 상이하니 꼭 한번 쳐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2.07. 19:14
 HUGE
보충합니다.
토프레의 슬라이더(상하 움직이는 놈)과 NIZ의 슬라이더는 다른 재질이며,
NIZ의 슬라이더는 POM 재질로, 커스텀 스위치에서 유행하는 재질이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어느정도 마모가 되어 자연윤활이 된다는 재질입니다.
NIZ는 토프레의 APC 기능을 자사가 먼저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저소음링의 개발또한 가장 먼저 개발했다고 주장합니다.
댓글
HUGE 2020.02.07. 19:21
 키보드장사꾼
apc와 저소음링의 얘기는 처음듣네요. 보충 감사합니다.

추가합니다. 토프레가 키캡놀이가 힘든 점이 있는 반면, niz ec 스위치의 경우 토프레의 원형 슬라이더 + 체리 mx 축에서 채용하는 십자 스템을 모두 사용. 키캡 놀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niz ec는 스템이 커서 키캡을 파괴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한국에서 niz의 키보드를 수입하는 한성 앱코 콕스는 각각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저도 들은 말이기 때문에 틀릴수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콕스 엔데버의 경우 스템을 무른 재질로 변경해서 키캡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고
한성의 경우 아예 스템 두께를 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앱코의 경우 들은것은 없지만 콕스와 같은 회사이니 만큼 같은 방식으로 해결을 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AKMA 2020.02.07. 19:13
토프레는 55g가 짜세쥬
댓글
AKMA 2020.02.07. 19:17
 키보드장사꾼
쫀쫀한맛이 오짐 키감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2.07. 19:23
 AKMA
대충 해피해킹 쫀쫀함 생각하면 되는 부분?
댓글
AKMA 2020.02.07. 19:33
 키보드장사꾼
내 느낌엔 반대였음 결이 다르다고 느낌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2.07. 19:39
 AKMA
뭐 해피해킹은 플라스틱 보강이고 리얼포스는 강판 보강이니까
댓글
HUGE 2020.02.07. 19:14
보충 2. 무접점에서 볼수 있는 기능중에 apc 조절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돔형 스프링이 눌리면서 정전용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정전용량이 많아야 입력인지, 적어도 입력인지에 대한 설정값입니다.

일례로 1단계는 조금만 눌러도 입력이 된다던지 3단계는 조금 깊게 눌러야 입력이 된다던지, 하는 부분입니다.
댓글
HUGE 2020.02.07. 19:16
보충 3. 토프레를 국내에서 쳐보려면 저는 개인적으로 용산 리더스키를 추천합니다. 책상이 있어서 실사하는 자세로 쳐볼수 있습니다.

또한 타건을 하려고 보시면 균등과 차등이 있는데 차등의 경우 러버돔 압력을 새끼 손가락이 주로 닿는(사실은 토프레에서 새끼손가락이 닿는다고 생각하는) 키의 러버돔을 저압으로 교체한 것입니다.
댓글
HUGE 2020.02.07. 19:24
 HUGE
리더스키가 역과 가까운것도 한몫함 ^^
댓글
키보드장사꾼 작성자 2020.02.07. 19:44
 천사시체
앞으로는 리얼포스로 브랜드화가 철저히 이루어져서 토프레 키보드라고 불리기도 애매할듯
유통을 PFU라는 회사가 하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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