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폴란드볼) 아르헨티나의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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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best 백곰따까리 2023.02.13. 08:04
1)페론이 실행한 계획경제는 당시 소련등 대다수의 국가가 다 하는 행위였고 그당시엔 계획경제의 문제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2)페론의 집권기간은 1946~1955,1973~1974년으로 생각보단 짧고,이 기간을 제외하면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전까지 페론주의자들은 정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후 민주화 전까지는 페론주의는 배제되었고요. 1950년대에 실행되고 그후 중단된 정책이 1999년에 외환위기를 불러왔다는게 정상적인가요?

3)페론은 집권 시작하자마자 10억 달러의 외채를 갚는등 재정의 불안정을 경계했습니다. 외환위기 터진건 비델라가 외채를 폭증시킨 탓이 매우 큽니다. 적어도 재정 관련은 비델라가 잘못이라고 할수 있고요.

4)페론 집권기간동안 경제성장은 정체되었지만 빈곤율은 4%까지 축소되었고,중산층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반면 비델라는 빈곤률을 순식간에 38%까지 늘렸고요.

5)페론주의는 혼합체제지 단순 좌파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페론부터가 파쇼 의혹이 있고 권위주의 남미 정부들과 우호관계였으며 좌파 페론주의는 페론이 1차로 나가리된 60년대에서야 나왔습니다. 학자들도 페론주의를 사회주의다 파시즘이다 그냥 재정보수주의다라고 토론하는데 페론을 그냥 좌빨로 단정지을수가 없지요.

6)페론 집권기간동안 영국은 '요람부터 무덤까지'란 복지정책을 했고 미국과 다수의 3세계 국가들도 케인스주의와 계획경제에 입각한 경제정책을 펼쳤고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후에야 경제정책을 전환했습니다.
페론은 당시 기준으론 문제가 별로 없었어요.

7)페론 집권기간동안 아르헨티나 개인소득은 약 230% 발전했으며 국민총생산도 120~130%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비델라는 집권기간동안 3번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종합하자면,페론은 당시의 주류에 따른 정책을 진행했고 너무 과해서 분명 아르헨티나의 체질 개선 실패와 경제성장률 정체같은 다수의 오점도 있긴 했지만 빈곤율 개선과 재정안정성을 향상시키는등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산업이 붕괴한 이유는 페론의 문제라기보단 비델라가 신자유주의라며 아직 발전중인 자국 기업들을 세계 대기업들과 경쟁시켜 고사시킨 탓이 더 큽니다.
적어도 페론이 아르헨티나 경제의 원흉이다라고 매도당할 인간은 아니에요.
혹시 진짜 좌익 포퓰리스트들이 나라잡아서 망한 베네수엘라와 헷갈리신거 아닌가요?
best 백곰따까리 2023.02.13. 00:35
TMI:의외로 아르헨티나 경제를 박살낸건 페론이 아닙니다.
오히려 페론은 최근에는 경제성장률이 집권기간동안 정체하긴 했어도 경제의 안정성과 국민들의 소득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파이를 키웠다고 재평가받고 있거든요. 지금 아르헨티나 경제가 박살난 이유는 이후 집권한 인간쓰레기 독재자 비델라가 신자유주의를 한답시고 나라의 주요 산업들을 팔아치우고 부패와 수탈로 국민들의 빈곤율을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대로 높였으며,그와중에 무리하게 월드컵을 개최해 페론이 윤택하게 만든 재정마저 소모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경제를 박살낸 비델라는 감옥에서 뒤질때까지 후회따윈 하지 않았다네요...
best Sso! 2023.02.13. 17:28
혹시...아르헨도?
best 백곰따까리 2023.02.13. 00:35
TMI:의외로 아르헨티나 경제를 박살낸건 페론이 아닙니다.
오히려 페론은 최근에는 경제성장률이 집권기간동안 정체하긴 했어도 경제의 안정성과 국민들의 소득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파이를 키웠다고 재평가받고 있거든요. 지금 아르헨티나 경제가 박살난 이유는 이후 집권한 인간쓰레기 독재자 비델라가 신자유주의를 한답시고 나라의 주요 산업들을 팔아치우고 부패와 수탈로 국민들의 빈곤율을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대로 높였으며,그와중에 무리하게 월드컵을 개최해 페론이 윤택하게 만든 재정마저 소모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경제를 박살낸 비델라는 감옥에서 뒤질때까지 후회따윈 하지 않았다네요...
댓글
shon 2023.02.13. 03:59
 백곰따까리
복지정책 펼려면 제대로된 산업화부터 했어야함. 그전에 복지펴는데 제대로 경제발전했겠슴? 그뒤 독재가 깨부실 산업이란거 자체도 없었슴. 애초 산업화되지도 못하던 경제구조였으니깐.
아르헨 황금기가 농목축업이 주도하던 경제구조에 유럽이 전쟁으로 개박살나면서였슴. 곡물 육류 유럽수출로 떼돈벌었으니깐.. 이걸 기반으로 산업화 시도했다면 자금도 넉넉해서 성공했을지도 모름.. 땅덩어리크고 자원도 좋은 편이라..
근데 좌빨애덜이 군사쿠데타 일으켜 페론이 정권잡게되면서 그런싹은 사라졌다고 봐야함.
페론빠는 ㅄ들이 페론부터가 군사쿠데타 일으킨 대령이었다는건 모르는건지 무시하는건지 ㅉㅉ

페론 뒤이은 베델라, 갈티에리 둘다 ㅄ급이라 발전 못시킨 경우임. 셋다 경제적으론 개 ㅄ 발암 수준들..
페론뒤에 석유파동온때라 군부독재가 제대로 대응 1도 못해서 그나마 있던것도 죄다 파산들했고 이거 밖으로 눈돌리기위해 포틀랜드 전쟁하다 개박살..
그뒤 문민정부들 들어섰지만 죄다 실패한게 애초 아르헨티나는 산업화도 되지않은 국가라서임.

아르헨 실패로 삼는 3대요소중 하나가 페론 포퓰리즘임 ㅉㅉ
댓글
best 백곰따까리 2023.02.13. 08:04
 shon
1)페론이 실행한 계획경제는 당시 소련등 대다수의 국가가 다 하는 행위였고 그당시엔 계획경제의 문제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2)페론의 집권기간은 1946~1955,1973~1974년으로 생각보단 짧고,이 기간을 제외하면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전까지 페론주의자들은 정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후 민주화 전까지는 페론주의는 배제되었고요. 1950년대에 실행되고 그후 중단된 정책이 1999년에 외환위기를 불러왔다는게 정상적인가요?

3)페론은 집권 시작하자마자 10억 달러의 외채를 갚는등 재정의 불안정을 경계했습니다. 외환위기 터진건 비델라가 외채를 폭증시킨 탓이 매우 큽니다. 적어도 재정 관련은 비델라가 잘못이라고 할수 있고요.

4)페론 집권기간동안 경제성장은 정체되었지만 빈곤율은 4%까지 축소되었고,중산층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반면 비델라는 빈곤률을 순식간에 38%까지 늘렸고요.

5)페론주의는 혼합체제지 단순 좌파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페론부터가 파쇼 의혹이 있고 권위주의 남미 정부들과 우호관계였으며 좌파 페론주의는 페론이 1차로 나가리된 60년대에서야 나왔습니다. 학자들도 페론주의를 사회주의다 파시즘이다 그냥 재정보수주의다라고 토론하는데 페론을 그냥 좌빨로 단정지을수가 없지요.

6)페론 집권기간동안 영국은 '요람부터 무덤까지'란 복지정책을 했고 미국과 다수의 3세계 국가들도 케인스주의와 계획경제에 입각한 경제정책을 펼쳤고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후에야 경제정책을 전환했습니다.
페론은 당시 기준으론 문제가 별로 없었어요.

7)페론 집권기간동안 아르헨티나 개인소득은 약 230% 발전했으며 국민총생산도 120~130%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비델라는 집권기간동안 3번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종합하자면,페론은 당시의 주류에 따른 정책을 진행했고 너무 과해서 분명 아르헨티나의 체질 개선 실패와 경제성장률 정체같은 다수의 오점도 있긴 했지만 빈곤율 개선과 재정안정성을 향상시키는등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산업이 붕괴한 이유는 페론의 문제라기보단 비델라가 신자유주의라며 아직 발전중인 자국 기업들을 세계 대기업들과 경쟁시켜 고사시킨 탓이 더 큽니다.
적어도 페론이 아르헨티나 경제의 원흉이다라고 매도당할 인간은 아니에요.
혹시 진짜 좌익 포퓰리스트들이 나라잡아서 망한 베네수엘라와 헷갈리신거 아닌가요?
댓글
best Sso! 2023.02.13. 17:28
 백곰따까리
혹시...아르헨도?
댓글
무지성백종범맘 2023.02.13. 21:52
 백곰따까리
아르헨이 상당수 파쇼들의 도피처 이기도 했으니
페론의 파쇼의혹도 나름 합당하네요
댓글
TrueRomance 2023.02.14. 01:50
 백곰따까리
독재자 새끼들이 이래서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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