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간 자신의 신분증 한장으로 곤경에 처한 노인을 구한 남자

[알베르트 괴링]

그래 나치2인자인 헤르만 괴링이 내 형님되신다

그래서 뭐? 가스실이 뭐?

아이고 고마워라

살펴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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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괴링

독일 나치 2인자이자 전범인 헤르만 괴링의 동생(아버지가 다른 이부형제란 썰이 있으나 근거 없는 낭설로 밝혀졌다)

나치였던 형과 달리 인종차별과 나치를 극혐해 했으며 괴링의 동생이란 입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많은 유태인들을 구했다.

의뢰인 건 헤르만 괴링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묵인해줬다고 하며

심지어 동생이 대놓고 나 유태인 구해줄래 하면 ㅇㅋ 하고 슬쩍 도와준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전범재판 때 이를 근거 삼아서 적극적으로 형의 변호를 나섰지만

그걸 감안해도 헤르만 괴링은 씹새끼였기 때문에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헤르만은 음독자살한다.

자살하기 전 마지막 면회에서 헤르만이 자기 가족을 부탁한다며 동생에게 말을 전하고 그 말을 들은 알베르트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는 증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형제간의 우애는 돈독했던 모양

그 후 알베르트는 어쨌든 `괴링`이였기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생업을 하며 여생을 보냈고.

죽기 전 독일법 중에서 자기가 죽으면 자기가 받던 연금을 배우자가 이어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거의 평생 자기를 위해 일해주던 가정부를 위해 그녀와 결혼하고 일주일 뒤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