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조선시대 왕들의 유언
- 88번이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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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향년 72세)
"나를.. 조상님들이 계신 함흥 땅에 묻어다오... "
*새벽 4시경, 뇌졸증으로 인해 창덕궁에서 승하
정종 이방과 (향년 62세)
* 충녕대군이 세종으로 즉위하는 것까지 보고 그 이듬해에 승하함
태종 이방원 (향년 56세)
" 내 상 중에는 주상(세종)께 고기 반찬을 드시게 해라. "
" 양녕대군(세종대왕의 큰형)이 종묘사직에 해가 된다면, 죽여도 좋다. "
" (세종에게) 유배를 보냈던 황희(黃喜)를 다시 불러서 중히 쓰라. "
*말년을 편안히 보내다가, 세종과 매사냥을 하고 돌아온 이후 몸이 안 좋아져서 승하
세종 이도 (향년 52세)
" 왜와 야인을 대하는 것은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평안에 빠져 있다가 해이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매일 정신을 가다듬어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안질,풍질,풍습,중풍 등 수많은 지병으로 일평생 고통받았다고 함
문종 이향 (향년 37세)
*문종은 조선의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재위 기록이 일부 소실된 임금으로 전기 승정원일기마저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추측밖에 할 수 없다.
단종 이향 (향년 16세)
*세조실록에는 "노산군이 장인 송현수와 숙부 금성대군의 죽음을 듣자 슬픔을 못 이겨 목을 매고 자살하였고, 후에 예를 갖춰 장사를 지냈다."라고 되어 있으나 승정원 일기나 후대 왕들의 기록을 보면 사약을 거부한 후 타살로 추측된다.
세조 이유 (향년 50세)
(신하들이 예종에게 양위하는 것을 반대하자)
" 운이 떠난 영웅은 자유롭지 못한 것인데, 너희들이 나의 뜻을 어기고자 하느냐? 이는 나의 죽음을 재촉하고자 하는 것이다. "
" 석실은 유명무실한 것이므로 쓰는 것이 옳지 못하다.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무덤에 석실과 석곽을 마련하지 말라. "
*피고름이 나올 정도의 극심한 피부병으로 괴로워했다고 전해짐
예종 이황 (향년 19세)
" 전부터 발에 종기가 있어 조금 아팠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소. "
*승하하기 전날까지 멀쩡했으나, 족질로 급사
성종 이혈 (향년 37세)
" 나의 사후, 100년 동안...그 누구도, 폐비(폐비 윤씨,연산군의 어머니)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 "
연산군 이융 (향년 29세)
" 중전(폐비 신씨)이 보고 싶다.. "
*폐비 신씨는 연산군과 13세에 혼인한 동갑내기로, 연산군이 총기를 잃기 전까지 슬하에 7남 2녀를 둘 정도로 금슬이 좋았음
중종 이역 (향년 56세)
" 세자에게 자리를 물려 주고, 대신들이 따른 뒤에라야 내 노열이 덜해질 것 같다. 이러한 때에는 자리를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 "
인종 이호 (향년 30세)
" 경들은 내 기후(몸과 마음의 상태)를 보라... "
*독살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극심한 거식증에 시달리다, 가장 짧은 재위기간인 8개월만에 승하
명종 이환 (향년 33세)
" 내 기운은 마찬가지이니, 문안하지 말라.. "
*심열증(心熱症)과 극심한 소화불량으로 괴로워 했다고 전해짐
선조 이연 (향년 55세)
" 형제 사랑하기를 내가 있을 때처럼 하고... 참소하는 말이 있어도 듣지 말라.. "
*인후증과 실음증(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병)에 시달렸다고 전해짐
광해군 이혼 (향년 66세)
" 내가 죽거든, 어머니(공빈 김씨) 무덤 발치에 묻어 주어라.. "
인조 이종 (향년 53세)
" 김자점과 이시백은 나와 같이 대하고, 귀인 조씨(인조의 후궁)의 형제들을 잘 보살펴주어라. "
효종 이호 (향년 39세)
" 이제야 정신이 드는군.. 가귀(효종의 어의)가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다... "
*효종의 사인은 어의 신가귀가 침으로 동맥을 잘못 뚫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것이 유력
현종 이연 (향년 33세)
" 내 어찌 대신들의 뜻을 모르겠는가.. 다만 정신이 이러하여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예송논쟁과 심각한 자연재해(전염병,소빙기)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단명
숙종 이순 (향년 58세)
*숙종은 사망할 때의 모습이 자세하게 기록된 왕인데 사망 직전 계비 인원왕후와 세자와 연잉군, 신하들이 엎드려 울며 이야기를 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가래 끓는 소리만 내다고 갑자기 피를 크게 토하고 사망했다고 함
경종 이윤 (향년 35세)
*수라간에서 올린 게장과 감을 먹고 한열, 복통, 설사등의 증세가 계속된 끝에 창경궁 환취정으로 옮긴뒤 닷새 뒤 의식을 잃고 사망함
영조 이금 (향년 81세)
" 전교(임금이 명령을 내리는 것)한다..... 대보(임금의 도장)를 왕세손(정조)에게 전하라... "
*아침 6시경, 경희궁 집경당에서 승하했으며, 사인은 폐렴으로 추측
사도세자(장조 추존) 이선 (향년 27세)
" 흔들지 마라. 어지러워 못 견디겠다. "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힌 뒤 7일째 되는 날 군졸들이 그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려 뒤주를 흔들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말이 그의 마지막 말이 되었다.
정조 이산 (향년 47세)
" 수정전(정순왕후의 거처)... 수정전.. "
*사인은 당시 치명적인 질병이었던 종기로 추정, 정순왕후는 영조의 계비
순조 이공 (향년 44세)
*자식들의 연이은 사망과 삼정의 문란 같은 제도적 모순이 터져나오던 시기라 홍경래의 난, 곡산민란등 연이은 농민 봉기로 인한 스 트레스성 지병을 앓다가 오랜 숙환으로 사망함
헌종 이환 (향년 21세)
*힘겹게 안동 김씨를 견제하며 왕권을 잡아가는 시도 중에 소화불량과 설사, 각혈등의 증세와 얼굴에 심한 부종등을 앓다가 죽기 진적 다급히 의원을 불렀으나 급사하였다.
철종 이변 (향년 32세)
*철종의 사망을 끝으로 효종부터 내려 오는 조선의 모든 직계 왕통은 단절된다. 또한 실질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이 편찬된 마지막 국왕이기도 하다.
고종 이형 (향년 66세)
*야참으로 마시던 식혜를 마신 뒤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 목이 마르다고 차를 마셨는데, 그 뒤 복통을 호소하다 각혈하고 급사함
순종 이척 (향년 52세)
" 지난날의 병합 인준은 강린(일본)이 역신의 무리와 더불어 제멋대로 해서 제멋대로 선포한 것이요…
오직 나를 유폐하고 나를 협제하여, 나로 하여금 명백히 말을 할 수 없게 한 것으로, 내가 한 것이 아니니….
출처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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