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유럽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

수잔나 마가레타 브란트(1746-1772), 영아살해죄, 독일

파우스트의 여주인공 그레트헨의 모델.

고아 출신으로 여관에서 간신히 일하며 먹고살다 금세공사에서 술을 강제로 먹여 강간당한 후 모텔 여관 주인이 임신 결과가 아니라고 나왔음에도 해고. 이후 아이를 배었다는 사실을 알고 낳았으나 아이가 급산으로 죽었다(아이가 나올 때 머리가 땅바각에 부딪힘). 

그녀는 언니가 그녀를 영아 살해로 신고하자 도망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3일 잡히고 재판을 받은 끝에 사형 판결. 1월 14일 참수된다. 그녀의 실화는 괴테가 직접 보게 되어 파우스트를 쓰게 된다

 

브라트부르스트(소시지) 3파운드, 쇠고기 10파운드, 구운 잉어 6파운드, 양고기 구이 12파운드, 수프, 양배추, 빵, 불특정 디저트, 와인 8리터를 제공받았으나 그녀는 이 식사를 거절했고 집행관들이 대신 먹었으며 이후 물 한잔을 최후의 식사로 삼았다

 

로저 캐즈먼트(1864-1916), 반역죄(독일에 정보를 팔아넘김), 영국/아일랜드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에 쓸 무기를 조달하러 베를린에 가서 돌아오다가 영국군에게 체포되어 반역 혐의로 교수형을 당했다

1900년대 콩고 자유국의 만행을 영국 대표로서 알린 사람. 유일한 약점은 그가 남자를 좋아했기에 그가 쓴 노트를 영국 정부는 공개하여 그의 추악한 동성애를 아웃팅했고, 여론이 이에 악화되어 죽게 된다

성체(성찬식에 쓰는 밀떡).  처형되기 전에 천주교로 개종했고 "나의 마지막 식사로 내 신의 몸과 함께 내 죽음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스 앨리스(1926 ~ 1955), 살인, 영국

나이트클럽 호스티스이자 모델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여러 남자들 중 다른 여자와 약혼한 레이스 드라이버 데이비드 블레이클리를 부활절 일요일에 런던 햄스티드 막달라 아파트에서 리볼버 권총으로 5발을 쏴 살해한다 그녀는 현장에서 신고한 경찰에게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7월 교수형을 당함. 영국에서 최후로 교수형 집행을 당한 여성.

스크램블 에그를 마지막 식사로 받았다

 

사진 X

 

베로니크 프란츠(1825 ~ 1854), 프랑스, 연쇄살인

허영심과 오만함이 강해 하녀로 일하는 동안 종종 이런 태도에 대해 지적을 받았으며, 그녀는 고용주였던 귄츠가 아내가 만약 죽게 된다면 그녀와 결혼할 수 있다는 여지를 주자, 이를 더 빨리 실행하기 위해 1852년 11월부터 1853년 7월까지 식사에 비소로 지속적으로 타 넣는 방식으로 고용주의 노모와 아내를 독살했다.

고용주는 그런 여지와 상관없이 다른 이웃집 여자와 결혼했고, 그녀는 이에 앙심을 품어 그의 음식에 비소를 타 넣었을 뿐만 아니라 결혼식에 가는 걸 막게 해 그를 1월 27일에 죽게 만들었다.

세 건의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그녀는 증거 제시로 자백, 유죄 및 사형 판결을 받았고, 바르에서 62년만에 처형된 사람이 되었다. 기요틴으로.

그녀는 마지막 식사로 카페오레와 브레드롤을 받았다.

 

ㅊㅊ

 

https://arca.live/b/histor25385328036y/83228720

 

출처 :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