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김자점의 병자호란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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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올려봄)

이글은 길공구, 우용곡 님의 블로그와 그외 정보를 짜집기해

만든 글입니다 

너무 무겁게 보지는 말아주세요

(모바일에 최적화됨)

 

 

 

 

 

 

 

1636년 12월 9일, 얄루(압록강)을 청군은 건넜다

마부대가 이끄는 선봉 300기는 6일간 의주에서 한성에 이르는

600km의 길을 주파했다

한성에서 당장 대응 가능한 병력이었던 기병 80기는

이들 바야라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국왕을 구하기 위해 근왕군들이 모이기 시작하던 그때

도원수 김자점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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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사 임경업)

1636년 12월 9일 청의 침공이 시작된 순간,

방어사 임경업은 백마산성으로 후퇴하며 봉화를 올렸다

이를 받은 도원수 김자점은 혼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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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어쩌지)

당시 조선은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다

평화무드인것 같으면서도 아닌 애매한 분위기

게다가 무장들을 경계하던 인조의 평소 행실까지 맞물리자

김자점의 머리는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여기서 섣불리 봉화를 올렸다가 거짓이다?

그럼 그는 목이 날아갈 위기였고, 

만약 여기서 봉화를 안피웠다가 진짜 침공이다?

그럼 나라가 위험해지는 상황

 

이에 김자점은 군관을 보내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먼저 한다

그리고 그 군관이 복귀해 보고를 올리며 침공이 확실시 되자

그는 즉시 봉화를 올렸으나, 봉화는 개성 인근에서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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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이 청의 침공 소식을 접한것은 

침공 3일 후인 12일, 이미 적 선봉이 황주를 지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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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청은 이리도 빨리 진군한 것일까?

이는 청이 정묘년의 전훈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었다

 

조선은 야전에서 청을 상대할 여력이 없었다

그렇기에 북방에서 성들이 버티고 조정은 강도로 피신해

버티다 속오군을 동원, 적을 격파하는 것이 조선의 

방어체계였다

현대로 따지자면, 예비군을 동원해

반격하는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이미 경험한 청은, 소수의 병력으로 도성을 마비시키고,

이렇게 마비된 조선왕을 잡는 특수 작전을 기획했다

 

이 작전에 따라, 청은 하루 100km에 이르는 초고속 전진을

감행했고, 조선조정은 패닉에 빠져 남한산성으로 도주했다

이제 각도의 군사들은 인조의 남한산성의 군량이 바닥나기 전,

인조를 구원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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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자점은 12월 18일 동선령전투에서 청군의 후속부대를

격파한다

그러나 본대의 진군을 저지하는데는 실패한 상황, 

김자점은 근왕을 위해 5천의 병력을 이끌고 남하한다

마침 남병사 서우신의 함경도 근왕군과 연락이 닿았고,

이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중,

도르곤의 청군 좌익의 기습

 

김자점은 휘하 정예병 2천으로 급하게 방어해내나,

황해병사 이배원의 군을 비롯한 약 3천의 병사들이 와해된다

이에 김자점은 미원(양병인근)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삼각산전투에서 패배한 심기원과 합류한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비극의 서막이었으니....

 

(2편에서 계속)

 

 

댓글 3

백곰따까리 2023.09.10. 23:14
솔직히 김자점은 이후의 간신배질로 욕먹는거지 이때까지는 딱히 문제가 없고 오히려 유능한 군사행정가였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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