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군함의 최대 적은 화재

1. 항공모함 포레스탈 화재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시기

 

포레스탈함에서 출격대기중이던 F-4 팬텀 전투기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지혼자 로켓탄이 발사

 

맞은편에 있던 A-4 스카이호크 공격기 꼬리부분에 명중후 화재 발생

 

로켓탄 피격 충격으로 인해 항공유가 질질 새어나오고

 

거기에 불이 붙어버립니다

 

 

장착되어있던 폭탄들도 떨어져서 불길속에서 고구마 구워지듯 구워지다가

 

그대로 유폭

 

 

1차 폭발로 소방요원 전원 사망

 

다른 승조원들이 화재 진압에 투입되지만 화재 교육을 받지않았던 인원이라

 

불타는 항공유위에다가 바닷물을 쏴버리는 아주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당연히 불붙은 기름들이 물위를 둥둥떠다니게 되면서 화재지역이 더 넓어지고

 

 

불붙은 바닷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갑판 하부 격납고까지 화재가 번지게 됩니다

 

 

결국 함재기 73대중 21대 전소 40대 파손 134명 사망 161명 부상으로

 

피해 금액은 당시 금액으로 7.2억달러

 

현재 가치로는 약 60억달러 한화 6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 금액이 나왔었습니다

 

 

이후 미해군은 

 

더 전문적으로 화재요원들을 양성함과 동시에

 

모든 승조요원들은 화재 진압이 가능하게 훈련시킵니다

 

 

 

 

2. 항공모함 오리스카니 화재

 

 

포레스탈함이 불타기전 1년전에도 베트남 앞바다에서 

 

항공모함 화재사건이 일어났었는데

 

무장병의 실수로 조명탄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신관이 풀려버리면서 조명탄이 발화하기시작

 

이걸보고 당황한 무장병이 불붙은 조명탄을 바다에 그냥 던져버리면되었지만 

 

당황해버린 상태라 창고에다가 집어던져버렸는데

 

그 창고가 조명탄 및 로켓탄 보관 탄약고였습니다...

 

 

당연히 연쇄반응으로 조명탄들이 불타오르고 로켓탄들도 터지기 시작

 

화재 구역 전체에 물을 퍼부어서 열기를 식히는것과 동시에 화재진압을 하려했지만

 

 

결국에는 폭발 

 

항공기들도 유폭하게되면서 대형화재로 번지게 됩니다

 

이 사고로 44명의 승조원이 사망하게 되구요

 

 

 

 

 

 

 

참고로 미 상원의원이였던

 

 

존 메케인의 경우

 

포레스탈함 화재당시 항공모함에 있었던 파일럿중 한명이였고

 

화재 바로 앞 A-4 공격기에서 출격준비중이던 상태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는데

 

뛰어내리면서 약간 잘못되었는지 다리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죽어라 기어서 폭발반경에서 벗어나게되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게다가 존 메케인의 A-4 공격기가 가장 먼저 유폭된 함재기였구요

 

 

이후 회복후 다른 항모에 배치되었는데

 

배치된 항모가 바로

 

화재로부터 복구된 오리스카니였고

 

오리스카니 화재 이후 정확히 1주년인 

 

1967년 10월 26일 격추되어서 베트남군에게 포로로 잡힙니다

 

 

3.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화재

 

 

출격 대기중이던 엔터프라이즈의 F-4 팬텀에 달려있던 로켓탄에

 

시동보조장치의 고열이 그대로 뿜어져버리고

 

로켓탄은 그 열기를 못버티고 바로 폭발

 

같이 달려있던 폭탄들도 같이 유폭

 

주변에있던 출격대기중이던 전투기들과 공격기들도 연쇄폭발...

 

 

27명의 승조원이 사망 34명 부상당했으며

 

15기의 함재기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게됩니다

 

 

 

4. USS 마이애미 방화 사건

 

 

LA급 공격원잠인 SSN-755 마이애미는

 

정기 점검 및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 주기가 되어 20개월짜리 오버홀에 들어가게됩니다

 

그리고 3개월째 되던 때

 

수리를 위해 들어간 민간 페인트공이

 

지 여친 빨리 만나고 싶다고 페인트에 불을 지릅니다

 

 

이전부터 정신이 오락가락 하던 사람이였다곤 하더라구요

 

 

이 화재로 마이애미는 내부 균열이 생기고 화재로 인해 내부 시설이 아작나게되면서

 

미해군은 함을 수리해서 재배치하는건 돈이 너무 많이든다고 판단

 

그냥 함을 포기해버리고 퇴역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방화범은 징역 17년에 벌금 4억달러를 선고받게됩니다

 

5. USS 보넘리샤르 화재

 

 

 

2020년 7월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인 6번한 보넘리샤르에서 화재가 발생

 

메인 마스트가 부러지고 함교가 녹아내림과 동시에 갑판도 녹아내릴정도로 엄청난 화재가 발생했고

 

격납고까지 박살나게되는 대화재가 일어났었습니다

 

5일만에 겨우겨우 화재를 진압했고

 

당시 항구에 정박해있었던지라

 

다수의 인원이 상륙한 상태였기에

 

사망자는 없고 소수의 부상자만 생겼었습니다

 

조사결과 방화로 확인

 

용의자였던 수병이 체포되었고

 

미해군은 수리후 재배치를 하려했지만

 

워낙 손상이 심했던지라 그대로 퇴역시켜버리기로 결정

 

보넘리샤르의경우 세월호 참사때 인근 근해에서 훈련중이였다가

 

지원요청 받고 바로 사고현장으로 급파된 함정이기도 했는데

 

화재로 퇴역해버린다니 안타깝습니다

 

 

 

6. 프랑스 루비급 핵추진 잠수함 화재

 

 

2020년 6월경 프랑스의 핵추진잠수함 루비급 함선 6번함인 Perle가 정비도중 알수없는 화재로 전소

 

화재로 크게 손상된 선수부를 잘랜고 약간 길이를연장한후

 

이미 퇴역한 다른 루비급의 선수부를 떼어다가 이식해서 올해 수리 완료한다곤하는데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