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고종과 대한국 국제 평가

 

지금 적는 내용은 내가 학교 다닐때 배운 내용임. 역사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니 지적질하고 ㅈ같은 기분 나쁜 댓글은 안남기면 좋겠음. 

추가 보충설명 환영임

image.png.jpg

우리의 조선 제 26대 왕 고종 대왕이십니다. 혹은 고종 황제라고 불리죠. 
그렇다면 고종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고종은 만국의 군주, 명성황후 민씨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로 인해 수동적 유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1990년대 이후 서울대 이태진 교수를 중심으로 고종에 대한 설(자발적이고 주체적이었다.)
-극단적  평가 두 가지(지금까지)
-수동적이고 유약함과 주체적으로 정국 주도 하던 임금(후자로 교수님은 평가하시고 최근에 학설도 동일하다고 함)
 
 
-고려가 문치주의를 표방한 것은 왕건이 장군 출신이었던 탓에 반란을 경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송 태조 역시 절도사 출신이었고 문치주의를 표방했던건 비슷한 거겠지 . 조선 역시 이성계, 이방원 제외하면 효종이 무예를 좋아했다는 글을 어디서 본 적은 있는데 아무튼 이방원은 고려말에 과거 급제도 했었고... 이방원은 예외로 할까... ㅋㅋㅋㅋ 
 
1. 무능하다.
고종이 무능하다? 음.. 이건 고종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하게 나오는 탓도 있다고 생각함
우리가 아는 광무개혁만 봐도 고종도 나름 애쓰긴 했었음
 
2. 겁쟁이다.
솔직히 이건 좀 억울할만 하다고 생각하는게 왕들은 암살에 대한 위협에 시달리면서 살아가는데 오죽하면 정조가 자기 암살당할까봐 밤에 일어나서 공부하겠음... 태종 이방원이야 ㅈㄴ 치밀해서 다 막았을거 같긴 한데... 고종 역시 나라 개판인데다 왕권도 약한데 시발 군대는 차별한다고 반란일으켜(임오군란) 백성들은 못 살겠다고 민란 일으켜... 동학농민운동(이건 시대마다 다르게 교과서에 나오기도 했다고 함) 거기다 자고 있는데 와이프가 밤에 일본 놈들한테 살해당해... 이건 나 같아도 도망치겠다. (아관파천) 수 많은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정신줄 붙잡고 뭔가 했다는 거에 나는 의의가 있다고 본다.
 
3. 무책임하다.
무책임한거 맞긴 해
 
4.  구시대적이다.
대한국 국제 이거 교과서에서 들어봤을 거임-> 대한제국은 만세토록 전제국가이다... 군권은 대황제가 가진다... 등등 이런거 보면서 구시대적인 모습도 보였다. 어쩌구 이런거 교과서에서 봤을거임. 근데 국제법? 당시 조선시대에 고종이 국제법을 안다? 이거 ㄹㅇ? ㅋ
먼저 전근대/근대를 알아야 하는데 전근대라고 한다면 보통 개항시기 이전을 말함 즉 강화도조약으로 우리가 강제 개항했을때를 근대 진입하는 시기로 본다고 하더라(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자.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 전근대/근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고 근대 이전에는 왕이 모든 권력의 중심이었지? 고종은 그 시대를 살아왔고 조선왕조가 유지되는 시기에 배운 것들 모두 다 그런 것들이었음. 왕도정치니 유학이니 공자니 맹자니... 이런 것들 그런 사람이 한순간에 개혁군주로 나아가는게 쉬웠을까? 순식간에 개항이 되어버렸고 옆동네 청나라는 영국 한테 전쟁 두번 다 쳐발리고 프랑스한테 쳐발리고 항구 강제 개방에 영국한테 홍콩까지 할양했대 ㅋㅋㅋ 옆동네 일본은 미국이 대포 몇방 쏘니까 개항했음. 그러고 우리보고 개항하라네? 이게 쉽게 받아지나? 절대 아니지...
 
대한국 국제
-내용적 측면: 군주권 강화 절대적이고 강화 시킨다는 것을 보면 굉장히 전근대적임 근데 근대적 요소도 들어있다. 어떤 점이?
1) 국왕의 권력을 문서화-> 왕의 말이 곧 법이었기 때문이다.
(국왕이 자신의 권한을 문서화 시킬 필요가 굳이 없음)
2) 국왕이 자신의 권한을 문자로 쓴다는 것은 문서안에 국왕의 권력이 제한된다고 적극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국왕권 제약
3) 군주권 강화와 국왕권 제약이라는 상호모순적 관계이지만 명문화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 내용적 초점: 황제권 강화, 문서화(명문화): 군주권 제도화
-입헌 군주제, 내각중심 체제에서는 반감(황제가 정치의 중심)
-친견한 상태에서 정치, 내각, 국회가 결정하는 것에 굉장히 부정적인 관점을 고종이 가졌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정리 해보자고 
-전근대 시기의 정치적 중심은 임금이었다.(고종)
-> 신하들이 정치(갑오정권)하려는 것은 전근대의 왕이었던 고종의 입장에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 고종은 전근대 시기랑 근대시가의 사이 인물임 혼란스러움
-국왕으로서 외부세력을 이용하여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정국안정이 필요하였다.
-고종-> 러시아가 만주, 일본이 대한제국에 집착한다는 것을 정확히 판단-> 러시아에게 많은 이권을 포기하면서 친러정책을 펼쳤던 이유였다.
 
비판점: 러시아가 선의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었다. 대한제국을 보호해주는 것이 확실하지도 않았는데 거기에 의지, 국제정세를 잘 읽긴 했지만 본질은 읽지 못했다. 
 
-사후적인 평가: 이런 속성을 잘 파악한 것이 친일파임(일본이 대한제국에게 관심을 기지는 것 , 일본을 통해 권력을 가지려 함)러시아와 외국 공사의 관계에서 고종은 선택을 해야 했고 종묘와 사직을 지키기 위해서든 자신이 이루어낸 국제법(만국공법)상의 독립국가로서의 체신을 지키기 위해서든 왕의 적극적인 행동을 함으로 수동적이고 유약하다는 평가는 너무 박한것 아닌가? 
 
라고 배웠다.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 부분은 그렇냐? 이렇게 보고 내가 배운 내용을 적어봤음. 나는 교과서에도 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전공 배우면 교과서랑 다른 내용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는게 신기했음. 솔직히 내용이 전혀 안바뀌는거 같음. 이게 문제점 아닐까? 그렇다. 
추가 보충 설명 해주면 굉장히 감사
 

image.png.jpg

뭐... 두서가 없던 부분도 있고 글쓰는 글쟁이들 처럼 재밌게 못 써서 나도 좀 마음이 안좋긴 하네... 재밌게 읽으면 좋겠네 ㅋㅋㅋㅋ 
 

댓글 8

best 모모의꿈 2023.12.20. 20:56
이 글에 동의하고 안하고 떠나서 사람들이 왕정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함.

애민정신도 어디까지나 '왕'으로서의 애민정신인데 사람들이 너무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도 있고
best 모모의꿈 2023.12.20. 20:56
이 글에 동의하고 안하고 떠나서 사람들이 왕정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함.

애민정신도 어디까지나 '왕'으로서의 애민정신인데 사람들이 너무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도 있고
댓글
탱구는여신이다 작성자 2023.12.20. 20:59
 모모의꿈
맞는 말인거 같긴 함. 시대를 이해하면서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해야하는데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그 시대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니까 평가가 이상하게 되는거 같음. 그래서 "니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내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라" 이거 제일 적용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현대 시대의 사람들 아닌가 싶음 ㅋㅋㅋㅋ 그리고 저거 번호 매긴 부분은 내 생각을 많이 넣은 부분도 있어서 적당히 거르면서 읽으면 좋겠음.
댓글
최고의명장이강철 2023.12.21. 09:28
갠적으로 고종의 문제는 전근대와 근대에 낑긴 인물이란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왕이 되기 위해 배워야 할 교육을 배우지 못하고 왕이 된 것도 크다고 생각함...
댓글
탱구는여신이다 작성자 2023.12.21. 09:59
 최고의명장이강철
세도정치니 흥선대원군이니 하면서 어릴때 권력다툼에 휘말리기도 했고 지 아빠도 권력욕이 좀 강했어야지... 따지고 보면 흥선대원군도 고종 꼭두각시로 이용하려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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