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 리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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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날 집안에 들어갔더니 모든 불이 다 꺼져있었다.
나는 순간 집에 누군가 있다라는 생각에 불을 하나씩 차례대로 전부 켰다.
"에이~ 아무도 없잖아?"
긴장한 탓인지 얼굴에 땀이 흥건해 있었다.
그리고 난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 불을 켰다.
2.
비오는날...
한 남자가 한손에는 우산을 쓰고
한손으론 7살 난 여자 아이를 엎고 숲속 깊은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는
"빗물이 다 묻잖아요- 추워- 추워"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돌아올떄는 등이 젖겠군."
3.
결혼한지 이제 2년째.
평일에는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주말에 쉽니다.
빨래나 청소 같은건 언제나 미뤄뒀다가 토, 일요일이 되면 한꺼번에 해왔지만
오늘은 어쩐지 마음이 내키질 않아서 그냥 멍하게 있다가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
남편도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 그다지 신경 안쓰고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점심 때 쯤일까 인터폰이 울려서 모니터를 들여다보니..
30~40대 정도로 보이는 낯선 여성이 서있었습니다.
뭔가 돈을 받으러 온걸까요? 아니면 남편을 만나러?
남편이 일어나질 않아서 확인할수도 없는데다가
나도 잠옷바람으로 단정치못한 모습이라서
응답하지 않고 조용하게 사람이 없는척 하고 있으니 또각또각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3분 뒤 다시 인터폰이 울렸습니다.
같은 여성이었습니다.
왠지 기분이 나빠져서 역시 응답하지 않고 있으니 그 여성은 다시 돌아갔습니다.
저녁이 되어 찬거리를 사러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고 열쇠를 잠그려는데
투명한 셀로판지로 감싼 꽃 한송이가 편지함에 들어 있었습니다.
약간 시들어버린 국화꽃이었습니다.
서서히 이 일의 중대함을 깨닫고 무서워 졌습니다.
어쨰서? 어떻게!
혼란스러운 머리속으로 낮에 찾아왔던 그 여성이 떠올랐습니다.
밖으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지금, 저는 혼자서 두려움에 떨며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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