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트라우마

중학교 2학년 때.
 
이웃 집에 한살 연상의 여자애가 살고 있었다. 
 
그 여자애는 딱히 불량소녀는 아니었지만 
 
곧잘 학교에 빠지는 등 게으름을 피웠으므로 
 
이웃집에서는 밤만 되면 항상 
 
그녀 아버지의 고함소리, 
 
그녀가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리곤 했다.
 
 
 

어느 날 밤 11시쯤, 
 
언제나처럼 그 집에서 고함소리가 들려왔고 
 
얼마 후 우리 집 초인종이 울렸다. 
 
엄마가 문을 열자 그 여자애가 있었다.


「더이상 그딴 집에서 얻어맞고 살고 싶지 않으니까, 이 집에서 살고 싶어요」
 

라는 것이었다. 
 
그 막무가내 주장에 엄마는 집으로 돌아가,하고 말했지만 
 
그녀는 우리 집에 들어와 내 방으로 오더니 
 
갑자기 옷을 마구 벗었다. 
 
 
 
 
브래지어를 벗고, 
 
팬티까지 벗어 전라가 된 뒤 
 
내 침대에 들어가 이렇게 외쳤다.
 

「OO군(나)하고는 그렇고 그런 관계니까 나는 여기 있을 권리가 있어요」


물론 그런 사실은 없었으므로 곤란해하고 있었는데 
 
그 옆집 아저씨가 와서 발가벗은 딸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갔다.




그날 밤, 그 여자애는 광분한 아버지에게 맞아 죽었다.

그 아버지는 다음 날 경찰로 끌려갔고 그녀의 남동생과 그 엄마는 집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나에겐 너무나 강렬한 사건이었던 관계로, 
 
아직까지 여자의 알몸을 볼 때면 그녀의 나체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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