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심야의 음란한 방송
- 리나군
-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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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방송 시간이 끝난 새벽 시간.
화면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대신 쏴아아아아- 소리와 함께 모래폭풍 같은 화면만이 비칠 뿐이다.
하지만 갑자기 그 화면이 멈추고 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영상은 도저히 공중파에서 방영될 수 없는 포르노 영상이었다.
물론 곧바로 수십건의 항의전화가 쇄도했다.
물론 곧바로 수십건의 항의전화가 쇄도했다.
그 해프닝의 전모는,
어느 지방 TV방송국 사람이 야근을 할 때 비방송 시간에 심심한 나머지
성인용 비디오를 감상하던 도중 실수로 그것이 공중파로 모두 전송되어버린 것이다.
요즘처럼 케이블TV나 위성TV, IPTV 등이 활성화 된 시대에는 별로 와닿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또 지금까지도 케이블TV를 보지않고 공중파만 보는 가정에서는
정규 방송시간이 끝나고 쏴아하하하는 시끄러운 소음과 지지직 거리는 화면만이 비쳐지는
새벽시간대의 화면을 바라본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그 시끄러운 소리가 멈추고 뭔가의 화면이 방송될 듯한,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그 시끄러운 소리가 멈추고 뭔가의 화면이 방송될 듯한,
그것이 놀랍게도 정규 방송으로는 절대로 방영될 일이 없는 음란 프로그램이라면...
하는 상상을 해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며 위의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도 제법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상상/이야기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상상/이야기에 대해
'에이 설마 그런 일이 어딨어!'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지만
이 이야기는 1980년대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실제 일어난 바 있는 사건이다.
시즈오카 현의 한 지방 TV방송국의 마스터실에서
시즈오카 현의 한 지방 TV방송국의 마스터실에서
한 사원이 노모자이크 성인용 비디오를 보다가
실수로 그것이 그대로 방송 전파를 타버린 것이다.
사실 TV프로그램이 방영되지 않는 새벽시간 대에 있었던 헤프닝인만큼
실제로 그 화면을 본 사람은 매우 드물지만
그 놀라운 사건이 입소문을 타지 않을 리 없고 꽤 화제가 된 것이다.
덕분에 그 자체가 '새벽시간 대에 그 지지직거리는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음란한 화면이 나온다' 라는 도시전설화 되었고,
그 헛소문을 믿고 새벽시간 내내 TV를 켜놓고 그 화면을 바라본 순진한 사람도 가끔 생기곤 했는데...
이러한 '진실'에는 또 다른 설도 있다.
당시 TV화면을 통해 방송된 것은 한 사원이 몰래 본 성인용 비디오가 아니라,
이러한 '진실'에는 또 다른 설도 있다.
당시 TV화면을 통해 방송된 것은 한 사원이 몰래 본 성인용 비디오가 아니라,
몇 명의 사원이 방송종료 후 방송국 내에서 성관계를 가지다가 그것이 그대로 공중파에서 방영된 것이라는 것.
이후 그 화면에 비친 주인공은 수모와 충격에
이후 그 화면에 비친 주인공은 수모와 충격에
정신착란 상태에 빠져 자택대기 처분을 당한 후 징계해고,
책임소지가 있는 사장 이하 전 임원들도 모두 적절한 징계를 받아
주간지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큰 스캔들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유명한 도시전설인 탓에 온갓 살이 보태지고
유명한 도시전설인 탓에 온갓 살이 보태지고
이제는 어언 2~30년이 지난 이야기인 탓에
그 정확한 사건의 진위에 관한 기록을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새벽시간대, TV 속의 모래폭풍 같은 화면이 멈추고
갑자기 낯뜨거운 영상이 방영되는 놀라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이다.
원문 출처 : http://newkoman.tistory.com/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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