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烏瞰圖 詩第十五號

나는 거울 없는 실내에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역시 외출 중이다.

나는 지금 거울 속의 나를 무서워 하며 떨고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어디 가서 나를 어떻게 하려는 음모를 하는 중일까.

-오감도 시제 15호 중-

-이상-

ps. 

전 공대 테크를 탄 전형적인 공돌이 이며...  독실한 과학자 입니다.

그리고 머리도 엄청난 돌탱이라 어려운 말과 생각은 전혀 모르고 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위글에 대한 문학적인 생각은 전혀 모르고... 그러므로 해석도 몬합니다.. 

뭐라 해도 소용 없다... 이말이죱.

흠흠

전 이상의 시를 가끔 찾아서 읽습니다.

https://www.flayus.com/36945411

이렇게 술좀 먹고요.

그냥 음 .. 의미 있는 행위는 아니고.. 그 ..

수능 금지곡들 처럼 머릿속에 맴도는 거 있잖아요? 그런겁니다.. 저한테는

수능 금지곡들이 뭔가의 의미를 가지고 머릿속을 방해 하는건 아닌 것 처럼요.

아무튼 저는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1. 문장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다... 빠져든다.

2. 문학을 Source Code로 짜서 compile을 돌리면 이상의 시와 같은 문장이 나올까...?

뭐.. 갑자기 생각나서 기냥 적어 봤습니다.

흐음.. 이거랑 하나 더 있는데 그놈이 베토벤 소나타 3악장..

아아아아 이 수능 금지곡같은놈들!!!

여러분은 이런 머릿속의 루틴 같은게 없나요?

ㅋㅋ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