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보이스피싱 경험담

때는.. 2007년인가 2008년쯤인데

친형이 운동선수 출신이고 대학졸업하고 해병대 지원해서 들어갔었는데

해병대는 들어가면 신체검사를 한번 더해가지고

한번 더 걸러서 받는 시스템이 있었고 

형은 난시가 심해 4급으로 해병대 입대가 불가능하다고 공익가라고 해서 쫓겨났고..

결국 공익으로 대체복무를 하고있었는데

어머니한테 보이스 피싱 전화가 온상황!

집에 있었는데 어머니가 주무시다가 일어나셔가지고 비몽사몽간이라 

나에게 형이 뭐 군대에서 어쩐다는데 나보고 대신 받아보라고 해서 받았더니

수류탄 훈련중에 다쳐서 수술을 해야되는데 급하게 수술을 하기위해 가족이 수술비를 내고

추후에 부대에서 사용한 금액 + 보상금액으로 다시 돌려준다는 소리를 하는상황..

그래서 

"아~ 우체국에서 어떤 수류탄으로 훈련을 했길래 수술을 해야되나요? 택배에 누가 수류탄 넣어서 발송했나요?" 

라고 반문하니..

씨발 꺼져 라면서 끊던.. 

사기꾼새끼가 뭐 그리 당당하다고 욕설인지 ㅋㅋ 이사건으로 한동안 엄청웃었고 . 혹시나 내가 군대갔을때 그런전화 받아도 내가 직접하는거 아니면 절대믿지말라고 

가족한테 신신당부 하게된 사건..

그때쯤이 진짜 군대관련하여 보이스피싱이 엄청 유행했던때라 잊혀지질 않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