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우리 동네에 어떤 할머니 어제 불타서 돌아가셨다네

현재 코로나 때문에 시골 고향집에 내려와서 은둔생활 중인데

방금 동네 할머니 한명이 어제 불타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음

 

치매 걸린 채로 혼자 사시던 할머니였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불던 어제.. 밭에 잡초 안자라게 한다고

박스랑 이런거 가져다가 집 바로 뒤에 있는 밭에 불을 지르셨나봄

 

그러고 본인은 집에 들어간 채로 있으시다가

강한 바람 때문에 불이 집으로 번져들어오면서

그대로 불타서 돌아가셨다고 함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다들 집밖에 안나가니...

시골인데도 동네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몰랐고

마을회관도 폐쇄중인 상태라 따로 마을 방송도 없었기에 더욱 몰랐음

 

더군다나 코로나 걸릴까봐 아무도 장례식장을 안간다고 함..

 

마을 이장만 불난 당시에 119 출동 신고 받고 확인하러 갔다가

그 불탄 시신 발견하고 구급 대원이랑 같이 수습한 다음에

마을 사람들 중 어제 유일하게 장례식 갔다왔다고....

댓글 5

내일로미루자 2020.03.21. 15:17
우리동네는 아주머니 한분이 오토바이 끌고 밭일하는데 덤프랑 사고나서 사망하시고... 장례식 다녀오던 동네 아재 하나 술먹고 운전하다가 절벽은 아닌데 작은 언덕길에서 굴러떨어져서 두분 사망;; 저번주였나 저저번주였나...

아주머니한분은 진짜 시집와서 일평생 안놀고 농사만짓다 돌아가셨다고 어무이가 좀 안타까워하고.... 아재는 저아재는 저러다 죽을줄 알았다는 얘기하시던데;;
댓글
안유진 작성자 2020.03.21. 15:39
 내일로미루자
우리도 한 5~6년 전에 멀쩡하던 분이 오토바이타고 가다가 도로가 옆 논두렁에 열어둔 물탱크로 떨어지셔서 갑자기 돌아가신적도 있고..
시골에 약간 그렇게 돌아가시는게 많은듯...
댓글
Hi_Mr.Hell_Joseon 2020.03.22. 03:23
치매 보면 신은 없는거 가탇는 생각밖에 안든다.
너무 잔인한 병임...
댓글
넴팩이 2020.03.22. 05: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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