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2ch괴담] 탄광사고

어릴 적 일인데도 묘하게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다.

 

내가 살던 시골 근처에는 탄광이 있었다.

 

그 탄광이 무너져내려, 일고여덟명이 탄광 안에 생매장이 된 사건이 있었다.

 

 

 

그 중에는 우리 옆집에 사는 스무살 난 형도 있었다.

 

옆집 아줌마는 매일 같이 현장에 찾아가, 반쯤 미친 것처럼 울부짖으며 빨리 구해내라며 울며 소리쳤다.

 

그런데 나흘째 되는 날, 갑자기 아줌마는 악령이 들렸던 사람이 정신을 찾은 것 마냥 얌전해졌다.

 

 

 

그리고는 [아들은 이제 죽었을거야...] 라고 말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우리 어머니는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아줌마는 이렇게 말했단다.

 

 

 

[사고가 일어난 다음날 아침부터, 불단에 올려두던 차에 계속 거품이 일었어. 그게 어떻게 봐도 아들이 내쉬는 괴로움에 찬 숨 같아서...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거품이 일지를 않았어. 아들도 숨을 거둔거겠지...]

 

며칠 뒤, 탄광이 열리고 형은 싸늘한 시체로 땅 위에 돌아왔다.

 

 

https://vkepitaph.tistory.com/m/839?category=348476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사항 안녕하십니까 관리자 김유연입니다 8 김유연 393 21
공지사항 안녕하세여 관리자 조자룡조영욱입니다 30 조자룡조영욱 512 48
이벤트 [5월 10일~6월 10일] 1달 간 추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3 조자룡조영욱 334 14
공지사항 앞으로 타사이트의 게시글을 업로드 할 경우 출처를 남겨주세요 조자룡조영욱 391 15
공지사항 미스터리/역사 갤러리 통합 공지(2023.05.29) 88번이태석 1961 13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자룡조영욱 89 6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Hi_Mr.Hell_Joseon 149 8
미스터리/괴담/공포
기본
조자룡조영욱 194 7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자룡조영욱 97 3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자룡조영욱 127 6
미스터리/괴담/공포
파일
https 269 13
미스터리/괴담/공포
파일
https 218 11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영욱갈아탐 91 5
미스터리/괴담/공포
기본
조영욱갈아탐 104 6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영욱갈아탐 307 15
미스터리/괴담/공포
기본
조영욱갈아탐 210 5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영욱갈아탐 232 11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김유연 77 5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Hi_Mr.Hell_Joseon 88 4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Hi_Mr.Hell_Joseon 100 5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조영욱으로갈아탐 171 3
미스터리/괴담/공포
기본
조영욱으로갈아탐 122 6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김유연 112 7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Hi_Mr.Hell_Joseon 238 17
미스터리/괴담/공포
이미지
리나군 34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