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청 야마타이코쿠 연합과 야마토 정권 관련해서 질문..

설이 워낙 많고 특히 야마타이코쿠는 위치에 대한 설도 분분하지만
야마타이코쿠가 긴키 지방을 중심으로 한다는 가정하에 얘기한다면 가장 유력한 설은 철 자원 입수 루트에 대한 갈등 때문에 광역의 정치 연합이 형성됐다는거임

야요이 시대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철기시대에 들어가는데, 6세기 이전에 일본에서 제철을 했다는 유적이 발견되지 않음. 이는 일본에서 그때까지 제철을 하지 않았거나, 설령 일본 열도에서 철 생산이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소규모였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럼 철은 어디서 가져왔냐 하면 바로 가야나 중국이었음. 그럼 당연히 한반도와 중국과 가까운 현해탄 연안지의 이도국, 노국 같은 큐슈 세력들이 이를 열도로 수입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고 세력이 커졌을 것. 야요이 시대 중국 거울이 이 지역에 중심적으로 분포하는 것도 한 증거가 될 수 있음.

이때문에 큐슈 이동에 있는 세력들이 철 자원이나 중국의 선진문물을 얻으려면 현해탄 연안 지역 세력들과 싸워 탈취해야했을 것이고, 이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선 더 크게 연합할 필요가 있었을 것. 그래서 이를 계기로 긴키와 세토내해를 중심으로 큰 정치 연합이 형성되었고 현해탄 연안 지역의 철자원 입수 루트를 탈취해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음. 이게 야마타이코쿠고 동쪽 지역이 이 연합에 참가하면서 야마토 정권이 되었다는게 가장 유력하다고 봄

음 당시 수도는 일단 교토가 아니었고 수도의 개념도 지금이랑 달라서 설명드리기 복잡한데..
일단 위에 말을 정리하자면

일단 철기시대는 철제 무기를 바탕으로 정복활동이 일어나던 시기였고 농사에도 철제 농기구가 사용 됐져

당시는 소왕국이 여러개 분열되어 있던 시기였는데 그럼 더욱 철 수입을 해오는게 필요 했을텐데

철 자원 입수 루트를 큐슈 왕국들이 독점 하자

큐슈 동쪽에서는 오사카쪽의 야마토지역의 야마타이코쿠를 중심으로 소왕국들이 연합해서 큐슈 지역의 철 자원 입수 루트를 탈취해왔다는 설이에요 ㅋㅋ

근데 야마타이코쿠의 위치가 큐슈라는 설도 있고 긴키라는 설도 있어서 이것도 맞다 틀리다 의견이 분분한데, 긴키 설이 맞다는 가정 하에 가장 유력한 설이 저거입니다 ㅋㅋㅋ

넹

덧붙이자면 딱 이 시기 때부터 중국거울의 분포 중심지가 큐슈 북부에서 긴키로 이동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