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우주/의학 이불킥 감정 치료하는 안구운동 EMDR

ㅈ같은 경험을 한 후에 그 기억을 떠오르면

그때의 감정도 같이 와서 공포라던가 갑자기 열이 뻗치다던

괜스레 창피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잠을 설치기도 한다.

짤처럼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이불킥 정도의 감정이라면

문제없지만 심한경우는 비단 잘때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특정 어휘, 특정 행동이 트리거가 되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기도 한다

마치 트라우마처럼 말이다

그럼 평생 자기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불쾌감과 나쁜 감정들에 지배당하며 살아야 하는걸까?

기억을 지우지는 못하더라도 그나마 역치이하의 감정으로 다스릴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으니

그 방법이 바로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gn)이다 

우리말로는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방법이라고 한다

어렵고 있어보이는 말이지만 핵심은 안구운동에 있다 

그냥 눈굴리면 된다

이게 무슨 신박한 개소리냐 할텐데 믿기지 않겠지만 놀랍게도 사실이다

그간 이게 왜 효과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냥 써왔는대

연구진에 의하면 안구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자극되면 공포를 억제하는 신경회로도 활성화된다는걸

밝혀냈다.

자세한 원리나 논문은 각자 알아서 찾아 보도록 하고

이불킥 감정을 치료하고 싶은 사람은

ㅈ같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눈을 좌우로 수평이 되게 운동시키도록하자

두손을 양 눈 옆에 갖다대고 좌우로 굴려도 되지만

영상의 힘을 빌려도 된다.

핵심은 ㅈ같은 기억을 떠올리는거랑

좌우로 수평인 안구운동이다

출처: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