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美 트럼프, 재선 성공하면 '한미동맹 날려 버리겠다'고 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714084100182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자사 기자인 캐럴 리어닉과 필립 러커가 공동 집필한 책 ‘나 홀로 고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의 재앙적 마지막 해’에 수록된 일화를 소개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공개 석상에서 “재선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탈퇴하고 한미동맹을 날려 버리겠다”고 언급하곤 했다고 전했다. 

 

참모들이 “선거 전에 이들 국가와 결별하는 건 정치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는 “두 번째 임기엔 할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한미동맹 파기와 나토 탈퇴를 원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나와 있지 않다.

 

책에는 마크 에스퍼 당시 국방장관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군 기지 명칭 변경 문제 등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듭 충돌하며 사이가 틀어진 상태였다.

 

대선이 끝나면 즉각 해임될 것으로 생각한 에스퍼 전 장관은 미리 사직서도 준비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선 이후 최소 며칠 만이라도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여겼는데, “트럼프가 이 기간 중 군에 무슨 일을 할지 우려했기 때문”이었다고 저자들은 전했다. 

 

또 대선 다음 날 ‘에스퍼가 해임에 대비 중’이라는 뉴스를 NBC방송이 내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선, 참모들에게 이를 막기 위해 담당 기자를 설득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해당 보도가 나오면 에스퍼 전 장관의 사임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신호가 될 것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대선 당일 밤 퇴역 군인인 친구에게서 “헌법에 충성해야 한다. 당신은 이 공화국의 안정성을 상징한다”는 

 

전화를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 친구는 “국방부엔 4류의 사람들이 있고, 백악관에는 5류의 사람들이 있다.

 

당신은 완전히 무능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 참고 버텨라”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4

켕거루 2021.07.16. 10:43
어차피 안될놈이었으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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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미루자 2021.07.16. 16:22
한미동맹만이 아니라 나토까지 내다버리는데 탄핵각이 안나오기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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