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우주/의학 난시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이 사진을 본 적 있는가? 퇴근길에 이런 광경을 봤던 기억이 떠올라

' 엌 나도 난시네 ' 했다면 안심해도 좋다. 이건 난시 증상이 아닐 수도 있다.

쉽게말하면 이건 동공에 빛이 과하게 들어가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야간에 빛이 많이 들어오다니 무슨 빡대가리 소리인가 하겠지만 잘 들어보라.

빛이 적은 곳에서는 동공이 커진다. 이때 앞차의 라이트가 빡 하고 들어오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이 물체가 흐려보이고 번져보일 것이다. 그러나 이걸 근거로 난시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럼 난시는 무엇인가? 난시는 기본적으로 각막의 모양이 꼬북칩마냥 구불구불 한 것을 말한다. 즉, 동공확장 이전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

영화에서 의식을 겨우 차린 사람에게 손가락을 흔들며 몇 개인지 맞춰보라는 대사를 본 적이 있는가?

그때 주인공이 " 난 난시야 시발아 " 할 때 주인공 눈에 보이는 손가락이 아마 저럴 것이다.

광량과 관계가 없진 않으나 주요 원인은 결국 각막이나 수정체라는 얘기.

그러니 야간에 다른 차 라이트가 번져보인다고 난시라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요인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