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우주/의학 전쟁터 군인들이 겪는 기현상

4번은 현실에서도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데, 특발성 난청이라고 함.
스피커나 사격 등에서 나오는 큰 소리를 들은 후에 특발(원인불명)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데
기전은 청각신경이 뼈를 통한 관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큰 소리(진동)이 신경을 붓게 만들면 그 늘어난 부피만큼 관이 늘어나질 않아 안에 있는 청신경이 눌리게 되어 청신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거임.
그로 인해 신경세포가 기절 하게 되고 더 심회되어 괴사로 이어지면 이게 영구적 난청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 생각보다 심각한 병인데
치료는 그저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끝나는 질병이니 병원방문이 아주 효과적인 병이라고 하겠음.
증상으로는 그런 사건 이후에 먹먹함/목소리가 울림 등이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 건 대부분 이를 경시해서 시기를 놓치고 스테로이드 치료가 늦어지면
이미 신경이 죽어서 너무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 거임. 실제로 우리나라 남성(군대 영향일 거라 생각함)중에 난청을 호소하는 사람이 꽤 많고 대부분 이 특발성난청이 심화된 결과로 보임.
그러니 큰 소리를 들은 후가 아니라도 귀가 먹먹하거나 내 음성이 울려 들린다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당장 이비인후과를 가보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