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흑산공항 울릉공항 이런거보다 경항모가 더 이해 안 가더라

도서지역 공항은 어쨌거나 겸사겸사 지역 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공군기지잖음.

근데 경항모는 일단 당연히 군인들만 쓰는 걸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위신 높이는 그정도 외의 메리트를 잘 모르겠음.

울나라가 인도나 브라질처럼 지역열강 행세하면서 대양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는 나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울나라의 해안 지형이 공군력 투사에 불리한 지형도 아니고

나라 자체에 지속적 성장 가능성과, 군대에 양질의 인력이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냐고 하면 그것마저도 아님.

애초에 한반도 자체가 연해주 일본 화북 만주 등 온갖곳에 다 타격을 할 수 있는 불침항모 비슷한 위치인대

이런 곳에서 굳이 경항모를 건조비 유지비 합쳐서 조 단위로 꼴아서 뭘 해야한다...?

이거는 잘 모르겠음...

단순히 경제적 요인을 떠나서 항모가 꼭 필요한 사유가 뭐 있을까...

항모의 메리트가 딱히 없는 나라면 그냥 도서 지역에 공군 기지 겸 소형 공항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는 쪽이 더 낫지 않을까..

결과적으로는 도서지역 공항보다 먼저 엎어진 느낌이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