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 개인적으로 좆간이 긔여운 동물만 보호하는게 위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팔 다리 묶은 채로 1번부터 5번 까지 물이 빠뜨려놓고 사람 살릴 수 있는 선택권을 주되 선택에 대해서는 누구한테도 알리지 않는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에 드는 사람, 친한 사람 순으로 고를거임.

 

실제로도 그럼.

 

뭐 어디 아프리카 애들 굶어죽어간다 그러면 한국애도 불쌍한 사람 많은데 같은 국민부터 살리는기 먼저 아니냐도 외치는 애들 많음.

 

반대로 생각해도 마찬가지임. 국내에도 굶어 죽어가는 애들이 많은데 아프리카 애들이 더 불쌍하다고 해외봉사만 다니는 사람도 많고

 

이게 좆간인데 내가 좋아하는 애들만 살리겠다는게 위선? 그게 위선이면 본인 스스로 디스 하는 꼴 밖에 안 됨.

 

사실 이건 위선이라기 보다는 딜레마임.

 

인간들 중 대부분은 자기가 보호해야 할 대상을 자기 '가족'으로만 한정 지음.

 

타인의 인권에 대해서는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고.

 

당장 내가 억울하게 월급 연체 당했다면 발 벗고 나설 사람이 몇이나 될까?

 

뭐 직무 상 나서는 사람들, 친척이라서, 같은 동료라서, 친구라서, 같은 단체 소속이라서 나서는 사람들 빼면 거의 0아닐까?

 

결국 인간은 자기 관심의 범주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좆간이 과연 긔여운 애들만 보호하냐면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가 친근한 애들 위주로 생각함.

 

조류 좋아하는 애들은 조류 위주로 파충류 좋아하는 애들은 파충류 위주로

 

어차피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인데 동물 막다루면 뭐 어때 하는 이기적인 애들도 있고.

 

동물보호 단체라 쓰고 제대로 된 동물보호 활동을 안하는게 문제지 어떤 특정 동물만을 보호하는건 전혀 문제가 안 됨.

 

인간이 인간을 보호해야하는 이유?

 

솔직히 천부인권 같은건 요즘에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잖아.

 

딱 하나 뿐이지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인간에게 깊게 공감하니까.

 

그렇지 않았으면 '인권'이 존재나 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