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으로 수능은 윤석열 탓하는거 이해안됨

어떻게 내든 공부를 했으면 맞출수있다고 봄. 특히 수능레벨 정도는 노력으로 커버가능한 수준이기때문에

아니 그게 1월도 아니고 6월에 틀었는데???

경향이나 방향성이 전부 틀어졌는데??? 애들이 기존에 쓰던 3년모고고 뭐고 다 바보됐고 사실상 9월말고는 기출 경향을 분석할 수 없도 없고 저 9월대로 나올거린 보장도 없음

그리고 까놓고 수능을 제외한 자격증 시험 중에 기출없이 되는 시험 있나?? 게다가 수능처럼 범위가 개 넓은 시험에서???

수능이 아무리 노력으로 커버가 되는거라고 해도 그거야 나이먹고 생각해보니까 그런거 아닌가?? 저거 시험보는애들 다 사회 초년도 못 맛본 애들 뿐인데???

11~15랑 비교하면 기출만 파도 올1이 가능한 수준이엇는데 뭔 소리들 하는지 모르것네

보통 고교학점제같은 교육관련 큰 변화는 진짜 신중하게 이루어집니다. 시범운영을 한 다음 "현 중2가 고등학교 올라갈 때 부터 적용한다" 이렇게 공표를 하죠. 그러면 최소 1~2년동안 학교에서도 준비를 하고 돌입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수능보기 꼴랑 100일 남기고 대통령 말 한마디로 수능정책이 바뀌는건 진짜 근본도 없고 교육에 대한 이해도 없는 행정입니다.

그냥 킬러문제 없앤다 만다 이게 핵심이 아니에요.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교육정책이 대통령 말 한마디로 꼴랑 100일 남기고 휙 바꿔버렸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정책이 욕먹는 이유에요. 어느 나라도 이런 식으로 주먹구구식으로 교육정책을 정하지 않아요.
만약 대통령이 6월에 저래 말하더라도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 적용한다 이랬으면 교육청 학교 등에서도 대비할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욕을 이래 먹지도 않았어요.

현재 교육계에서 변화들도 보통 고3부터 바로 적용시키지 않고 예비고1, 좀 빨리 해도 고1쯤부터 적용시킵니다. 그런데 100일 남기고 체계적인 연구도 아니고 대통령 말 한마디로 저걸 뒤집은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