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 자기가 선동 당하지 않고 있다는 사람은 이미 선동 당해 있다.

천일염이 건강에 좋다는건 선동이야! 불순물 많은 천일염 아웃!

나는 그런 선동에 넘어가지 않아!

암염 먹어, 암염. 암염은 수천년동안 간수가 빠져서 깨끗해.

이 세마디 안에 잘못된 정보가 엄청 들어가 있음.

우선 천일염에 불순물이 많다는건 문제가 되는 사안이 아님.

어떤 불순물이 있냐는게 문제지.

히말라야 핑크 솔트도 불순물 많음.

근데 그건 비교적 안전한 "철분"으로 인한 발색이라 별 말 안하는거지.

불순물 많은 소금은 위험하고 불순물 적은 소금은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 자체가 오류가 있음.

죽염 같은 경우는 고의적으로 소금에 불순물을 첨가하는거고 여러가지 색이 나는 암염들도 불순물에 의한 거임.

염화나트륨에 MSG 섞은 맛소금도 불순물이 많으니 나쁜 소금인가?

중요한건 어떤 불순물이 얼마나 섞여 이는지의 여부이고 천일염이 지적 받는건 불순물 중에 유효한 성분은 적고 중금속과 미세 플라스틱 등이 비교적 많이 섞여 있다는 부분임. 

천일염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사람이 불순물이 적은 소금이 안전하다는 식의 잘못된 선동을 하는걸 보고 글 써봤음.

애초에 염화 나트륨 자체가 위험한 물질인데 ㅋㅋㅋ

200g에 사람 골로 보내는 물질이 위험한 물질이지 안 위험한 물질임?

그리고 개인적으로 천일염 그렇게 기피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 윗세대들은 꾸준히 먹어왔고 소금 섭취량도 젊은 세대보다 많은데 딱히 중금속 문제가 더 심각하다거나 그런 거 없었음.

먹을 사람은 먹고 더러워서 먹기 싫다고 생각하면 안 먹으면 되는거지 천일염이 뭐가 어쩌고 가르치려 들 필요도 없음.

애초에 다른 1급 발암 물질은 잘만 먹으면서 천일염 먹는걸로 지적한다는게 ㅋㅋㅋㅋㅋ

암튼 본인은 선동 안당한다면서 자랑질 하는 인간들은 대게 이미 선동당해있다는 사례를 보면서 우리 모두 경계를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