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Game) 히데요시 생각보다 개또라이였네

코마히메.

다이묘 모가미 요시아키의 딸이자 원래라면 히데요시의 양자인 히데츠구와 결혼해 히데요시의 며느리가 '됐었을' 애.

히데츠구는 히데요시의 누나의 아들이었지만 히데요시한테 한창동안 친아들이 없어서 히데요시한테 양자로 들어가 후계자가 되었음

하지만 히데요시랑 차차(요도도노)사이에 히데요리라는 친아들이 태어나버려서 히데츠구는 더이상 쓸모가 없어져버렸고

결국 히데요시는 히데츠구를 모반을 계획했다는 혐의(근거없음)를 씌워서 관련자나 가족들도 싹 다 숙청해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히데츠구와 결혼을 약속했던 코마히메도 같이 숙청대상이 되어서 함께 숙청되버림.

하지만 이때 코마히메는 꼴랑 15살이었던데다가 정작 결혼만 약속한거지.

히데츠구와는 얼굴도 보지못했단 설이 유력한데도 그냥 같이 숙청대상이 되어서 죽음.

한순간에 딸을 잃어버린 모가미는 이 일을 계기로 도요토미쪽에 원한을 세워서 이시다의 회상에도 나온 세키가하라에서도

도쿠가와편으로 돌아서버렸고 다른 다이묘들도 이러한 히데요시의 행적에 학을 떼는 바람에 사실상 세키가하라에서 도요토미가 좆망하는데 공헌함

코마히메와 함께 히데츠구일가를 몰살시킨곳을 짐승총(짐승무덤)이라고 히데요시가 명명함

+당시엔 할복하면 일가까진 안건드는게 국룰

++모가미는 인품도 나쁘지않았고 애초에 도쿠가와를 어느정도 견제해주던 역할이었는데 이 사건으로 처도 충격으로 죽었다고 알려짐

요약: 친아들 태어나자마자 양아들 관련 가족 몰살, 시체는 대충 땅파고 묻은 담에 짐승총 명명으로 고인모독까지. 

ㅊㅊ: https://gall.dcinside.com/m/mfgo/419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