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둘째 5kg 돌파 기념 육아일기.txt

보닌쟝은 자갤에다 육아관련 일상글을 쓰던 사람인거시에오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가뭄에 콩나듯 육아일기를 빙자한 뻘글을 써보겠음

지난이야기)

조산의 위기를 겨우 넘겼으나 황달때문에 니큐(신생아중환자실)행을 피할 수 없었던 우리 둘째아들

무사히 퇴원 후 조리원을 거쳐 집에 무혈입성했고,

어찌저찌 생후 한달이 넘게 지나 신생아타이틀은 벗었음

그런데...

오늘이야기)

둘째가 벌써 5키로를 돌파해버린....!

태어난지 한달만에 거진 2키로를 증량해버린거시에오

30일만에 1.7배 증량이라니 정말로 엄청난 벌크업이군

그래서 5키로의 아가를 이고 지려니 엄마아빠 손모가지가 남아나지 않을 거 같은 거시에오

정작 첫째도 15키로에 육박중인 안아안아 중독자이거늘

왜 3분의 1밖에 안되는 둘째가 더 버거운것인가 의문임

물론 우리는 답을 알고있음 그냥 의문스러워 해보는거지 ㅋㅋ

그래도 첫째 육아때 익힌 팔돌리기 스킬덕분에 아직 손목이 작살나지는 않았음

하지만 이대로 가면 조만간 박살은 날거같음

부상자 명단에 시즌아웃은 못띄워도 2주 결장은 띄울 자신이 있는거시에오

근데 그럼 애는 누가 키워?

애기는 어른의 사정따위 봐주지 않는거시에오

그래서 손모가지 팔모가지 안나가도록 잘 사리면서 지낼건데,

다행히 둘째가 엊그제부터 밤에는 바닥에 누워자기 시작했음

10시간이라도 등센서 오프해주시니 아주 하느님의 보우하심이 따로없음

아무튼... 이러고 살고있음 ㅎ

앞으로도! 아들 둘!! 열심히!!! 잘 키워보게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