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 미안해 오디세이

https://youtu.be/tn-fJxLtpNw?feature=shared

 

 

朝日が見たい 寝て起きて 食うための労働 生きるための咆哮

아침 해를 보고 싶어서 잠에서 깨어나, 밥을 먹기 위한 노동 살아가기 위한 포효

 

 

プラスアルファコード

플러스 알파 코드

 

 

止むを得ない表現欲求 ネット通販、パーソナライズ広告

멈출 수 없는 표현 욕구 인터넷 쇼핑몰, 개인 맞춤 광고

 

 

消費と同じ棚に並べられた慟哭

소비와 같은 선반에 진열된 통곡

 

 

衝動 情動 ひらめきの発光ダイオード

충동, 정동, 영감의 발광 다이오드

 

 

掴んでは消える毎秒 それと個人輸入代行

잡을 때마다 사라지는 순간들 그것과 개인 수입대행

 

 

すぐ眠れるあれがいる 労働の鼻歌と歌詞が蝶々結びで風立ちぬ

금방 잠들 수 있는 저게 있어 노동의 콧노래와 가사가 나비매듭으로 바람을 일으켜

 

 

くそくらえマネタイズ

빌어먹을 머니타이즈

 

 

どうでもいい 躁でもいい 歩くべき道をひたすら歩く

뭐든 괜찮아, 조급해도 괜찮아, 걸어야 할 길을 오로지 걸어가

 

 

見るために行くんだ 行くために作った

보기 위해 가는 거야, 가기 위해 만든 거야

 

 

繋がりたいから握った掌 寂しさに憑りついたソーシャルメディア

이어지고 싶어서 쥐었던 손바닥, 외로움에 홀려버린 소셜 미디어

 

 

くそったれ奴隷化 去勢派

빌어먹을 노예화 거세된 집단

 

 

憧れは常に身体より早い だから満身創痍 みんな傷だらけだ大体

동경하는 것은 언제나 몸보다 빠르기 때문에 만신창이, 모두가 상처 투성이야, 대체로

 

 

分かってる 分かってる 言わなくても分かってる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말 안 해도 알고 있어

 

 

そういう奴らの作品には常に血が混ざってる

그런 녀석들의 작품엔 언제나 피가 섞여 있어

 

 

行けども行けども降り積む雪ばかり 終わりは見えない

가보아도, 가보아도 쌓이는 눈뿐이야, 끝이 보이지 않아

 

 

ごめんねオデッセイ

미안해, 오디세이

 

 

あの春眩い淀みない灯火 ここは寒い くださいください 木漏れ日を

그 봄의 눈부시게 맑고 흐림없는 빛, 여기는 추워, 제발, 제발 주세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木漏れ日を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詩」と打ったら思いがけずに「死」と変換される

‘시(詩)’라고 쳤더니 예상치 못하게 ‘사(死)’로 변환되어 버렸어.

 

 

過去の自分から届いた言伝、ダイレクトメール

과거의 나에게서 온 전언, 다이렉트 메일

 

 

過ぎ去った日だと誤魔化す 在りし日のセルフオマージュ

지나간 날로 얼버부리는 지난날의 셀프오마주

 

 

後に分かるメッセージ、次元越えるクーパーとマーフ

나중에야 알 수 있는 메시지, 차원을 넘는 쿠퍼와 머피

 

 

変わらないものなんてなかった 悲しいかな

변하지 않는 것 따위 없었어, 슬프게도

 

 

その喪失自体が僕らをここまで突き動かしたんだと気付いた

그 상실 자체가 우리를 여기까지 밀어붙였다는 걸 깨달았어

 

 

どれだけ失って必死に叶えた夢だって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절실하게 이뤄낸 꿈이라 해도

 

 

後ろめたければじわじわ突き刺さってゆくナイフと似ていた

죄책감이 있다면 서서히 박혀 들어오는 나이프와 같았어

 

 

午前11時 待合室で待ちぼうけ

오전 11시,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지쳐

 

 

来るはずのものは来ないんだと気付いたからこその身の上

올거라 생각한 것이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순간의 절망 처지

 

 

風が揺れて過ぎ去って カーテンレールが鳴らすオクターブ

바람이 불어 스쳐가며 커튼 레일이 내는 옥타브

 

 

呼ばれた名前が自分なのかすらも疑う

불린 이름이 정말 나인지조차 의심스러워

 

 

旅の結論に至る場所がこんな所とは

이 여행의 결론에 도달할 장소가 이런 곳일 줄이야

 

 

まさか まさか と嘆いたのは夏の彼方

설마 설마라고 한탄한 것은 여름 저편에

 

 

裸さながらあらわな雨傘 ならばただたださらば

알몸을 남김없이 드러냈다면 우산처럼 그럼 그냥 작별이야

 

 

行けども行けども降り積む雪ばかり 終わりは見えない

가보아도, 가보아도 쌓이는 눈뿐이야 끝이 보이지 않아

 

 

ごめんねオデッセイ

미안해, 오디세이

 

 

あの春眩い淀みない灯火 ここは寒い くださいください 木漏れ日を

그 봄의 눈부시게 맑고 흐림없는 빛, 여기는 추워, 제발, 제발 주세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木漏れ日を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失ってから気付くんじゃない気付くために失った

잃고 나서야 깨닫는 게 아니라 깨닫기 위해 잃었던거야

 

 

そう言い聞かせれば後に発火して眩いユリイカ

그렇게 타이르면 나중에 발화하는 눈부신 유레카

 

 

観客席は今日も今日とて騒々しい無人だ

관객석은 오늘도 똑같이 떠들석한 무인이다

 

 

過去と未来が顕現する耳鳴りとスピーカー

과거와 미래가 드러나는 이명과 스피커

 

 

疑いと確信の両翼で僕らは少し進む

의심과 확신의 양 날개로 우리는 조금씩 나아가

 

 

項垂れた影が落ちる、日に焼けたリノリウム

고개 숙인 그림자가 떨어지고, 태양 빛을 받은 리놀륨

 

 

陽の出る時を拒む、夜に住まうヒロイズム

해가 뜨는 시간을 거부하고 밤을 사는 헤로이즘

 

 

過ぎた分は抜け目ない偽らざる一滴

지나간 부분은 빈틈없이 거짓 없는 한 방울

 

 

誇れるものは何もない 賭けた五桁のバイト代

내세울 만한 건 아무것도 없어서 내걸은 다섯 자릿수의 알바비

 

 

ありそうでも存在しない曖昧な才能の価値

있을 것 같지만 존재하지 않는 애매한 재능의 가치

 

 

一人の生身の人間が疲弊しながら進むのだ

한 사람의 살아있는 인간이 피폐해지면서 나아가는 거야

 

 

擦り減った踵にこれまでの葛藤と苦難を想いな

마모된 발뒤꿈치에 지금까지의 갈등과 어려움을 떠올려

 

 

未だに遠くで止むことはないあの日の8ビート

아직도 멀리서 멈추지 않는 그 날의 8비트

 

 

行きは勇み帰りには果てて眠る窓際のシート

갈 때는 힘차게 돌아올 때에는 지쳐서 잠이 드는 창가 시트

 

 

我こそが陰日向に根を張り巡らせた詠み人

나야말로 음지와 양지에 뿌리를 내린 시인이야

 

 

そう言い張る気力はまだあるかポエトリーよ

그렇게 주장할 기운이 남아있나, 시여

 

 

行けども行けども降り積む雪ばかり 終わりは見えない

가보아도, 가보아도 쌓이는 눈뿐이야 끝이 보이지 않아

 

 

ごめんねオデッセイ

미안해, 오디세이

 

 

あの春眩い淀みない灯火 ここは寒い くださいください 木漏れ日を

그 봄의 눈부시게 맑고 흐림없는 빛, 여기는 추워, 제발, 제발 주세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木漏れ日を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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