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마지막에 이승만이랑 대립해서 세탁된 조병옥도 답이 없었더라

야인시대에서도 나왔던 "다 태워버려!" 이게 실화임

정확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제주도를 모조리 태워버려야 한다."

1948년 제주도 대학살 당시 경무국장으로써 한 발언

게다가 당시 김익렬 장군이 남로당만 잡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지극히 상식적인 소리를 하니까

김익렬 아버지가 유고슬라비아 간첩이라는 되도않는 개소리를 해서 학살을 밀어붙임.

김익렬도 한미한 집안 출신이라 김익렬 부친은 유고가 어디 붙어있는지도 평생 몰랐을 가능성이 높고, 세대를 따져보면 티토 이전에 유고가 왕정이던 시대 사람임 ㅋㅋㅋ

이때문에 먼 훗날 조병옥의 차남 조순형이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왔을 때, 반대파들이 경선 장소를 제주도로 잡아버림.
당연히 당시 제주 지역 분위기는 험악했다고 하지만, 조순형은 아버지와는 다르게 머리털도 양심도 있는 사람이라 깔끔하게 후보 사퇴함. (그리고 당선된 사람이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