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정치권을 보며 생각이 나는 짤

최훈의 야구 만화 GM에 나왔던 한 컷이다. 

그리고 이 만화에서 언급되는 단어, "객나적".

작가에 설명에 따르면 이 단어는 "객관적을 표방한 주관적"이라는 뜻이다. 

요즘 정치권을 보면 다들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이 아닌 그 누구도 그 생각에 공감해주지 못한다. 

그 공감해주지 못하는 사람에은 자기 자신 또한 포함된다. 

단지 자신이 "객관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자신이 "객관적"이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는 이는 틀렸다고 한다. 

그런데,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바로 밑의 하대리같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결국 다들 각자 주관적인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언행을 하는데, 

그걸 대체 왜 "객관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하려고 하는걸까?

그런 정치인들의 뻔한 패턴을 보면서,

그리고 자신이 옳기 때문에 남들의 주장을 묵살하려는 것을 보면서,

정치권에 대한 피로도는 늘어만 간다. 

언제쯤 이들이 자신의 입장이 주관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이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아니, 볼 수는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