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문명 건군(建軍) 당시 출신별 집단과 장단점

1) 일본 육군사관학교 출신 : 약 85명

 

[장점]

 

ㆍ가장 군사적 능력이 우수한 집단임.

 

[단점]

 

ㆍ일제에 부역했다는 도덕적 단점이 있음.

ㆍ일본군의 단점인 임기응변 부재를 답습하는 경우도 많았음.

ㆍ엘리트 의식과 독선으로 인해 미군과의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잦았음.

 

 

2) 학도지원병 출신 : 4358명

 

[장점]

 

ㆍ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을 갖춤.

ㆍ절대다수가 강제로 끌려가거나 탈출하였고, 심지어 연합군 진영에 가담한 경우도 많아서 도덕적 결함이 적었음.

 

※ 후술할 '특별지원병'과는 달리 이들은 전쟁 후반기에 본인과 가족의 신변에 대한 위협으로 끌려간 경우가 절대다수임.

 

[단점]

 

ㆍ전문적인 군사 지식이 부족했음.

ㆍ좌익 계열의 학병동맹과 우익 계열의 학군단이 분열되는 등 가치관 통일에 실패함.

ㆍ조선인으로서 일본군으로 근무했을 때처럼 다소 피동적이고 무기력한 경우가 잦았음.

 

 

3) 육군ㆍ해군 특별지원병 출신 : 약 20600명

 

[장점]

 

ㆍ절대다수인 데다가 현대전을 직접 경험했으므로 일선의 소부대 결성에 필수적이었음.

 

[단점]

 

ㆍ빈민층, 저학력자가 다수였기에 구타나 기합 등 일본군의 악습과 폐단을 국군에 심음.

 

 

4) 만주군 출신 : 장교와 하사관까지 약 120명

 

[장점]

 

ㆍ(일본 육사 출신보다는 비교적 떨어져도) 군사적 자질이 우수했음.

ㆍ특히 일본 육사 편입생 출신은 일본 육사 출신 못지 않았음.

ㆍ만주에서 여러 민족들과 경쟁하느라 단결력과 진취성도 강했음.

ㆍ만주군 시절에 관동군의 지시를 따른 경험 덕분에 미군의 지시에도 순응하여 호흡이 좋았음.

 

[단점]

 

ㆍ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에서 복무했다는 도덕적 결함이 있었음.

ㆍ대다수였던 서북 출신들의 단결 성향이 파벌화되었음.

ㆍ실전 경험이 부족한 경우 또는 공산주의와 마주했던 만주의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불순 사상을 가졌다고 의심되는 경우가 많았음.

 

 

5) 광복군 출신 : 약 80명

 

[장점]

 

ㆍ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는 도덕적 위상이 확고했음.

ㆍ반공 의식도 투철했음.

 

[단점]

 

ㆍ대부분 고령자였음.

ㆍ군사적 지식과 경험이 부족했음.

ㆍ자신들이 해방 조국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너무 강해서 일본군이나 만주군 출신들을 배척하였으므로 미군정과의 갈등도 심했음.

 

 

출처 : <창군>, <격변의 생애를 돌아보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