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2019년 3월 27일 (수) 개장전 주요이슈 점검

2019년 3월 27일 (수)

개장전 주요이슈 점검

● 뉴욕증시, 3/26(현지시간)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장기금리 하락세 진정 등에 상승… 다우 +140.90(+0.55%) 25,657.73, 나스닥 +53.98(+0.71%) 7,691.52, S&P500 2,818.46(+0.72%), 필라델피아반도체 1,396.75(+1.01%)
● 국제유가($,배럴), 美 국채금리 역전현상 진정 등에 상승… WTI +1.12(+1.90%) 59.94, 브렌트유 +0.76(+1.13%) 67.97
● 국제금($,온스), 美 국채 금리 역전현상 진정 및 강달러에 하락... Gold -7.60(-0.57%) 1315.00
● 달러 index, 미국 국채금리 안정 등에 상승...+0.26(+0.27%) 96.82
● 역외환율(원/달러), +4.28(+0.38%) 1,136.07
● 유럽증시, 영국(+0.26%), 독일(+0.64%), 프랑스(+0.89%)
● 美 2월 주택착공실적 8.7%↓…월가 예상 하회
● 美 1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비 4.3% 상승
● 美 3월 소비자신뢰지수 124.1…월가 예상 하회
● 3월 리치먼드연은 제조업지수 10…예상치 부합
● 샌프란 연은 총재 "올해 미 경제 2% 부근 성장할 것"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점도표 변화 중요성, 과장됐다"
● 골드만 "커브 역전 경기침체 신호 아냐…시장이 잘못 읽어"
● 독일 GfK 4월 소비자신뢰지수 10.4…예상치 하회
● HSBC "독일 올해 성장률 0.5% 그칠 것"
●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중서부 봄비

[기업/산업]
● '급한 불' 끈 아시아나... 부채비율 600%대로 막아
● 영화 '쓴맛' 본 NEW, 드라마로 반등 나서... "올해 흑자전환" 이달 30% 급등
● 네이버, 日 최대 온라인여행사 경영권 인수
● 더 깊어진 반도체 '불황의 늪'... 삼성發 '어닝쇼크' 공포 확산되나
● 캄캄한 반도체 경기... 하반기에나 반등 기대
● '형님들' 실적 악화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社도 '된서리'
● 동부제철, 감사의견 '한정'…관리종목 지정
● 위원 자격 논란 휩싸인 국민연금... 대한항공 "의결권 행사 자격없다"
● 잘나가던 2차전지株에 니켈값 '복병'... 소재株는 '방긋'
● 한화증권, 토스은행에 247억원 투자
● SK텔 지배구조 개편 올해 넘기나
● 수입맥주에 밀리는데 카스 가격 올리는 까닭... "매각위한 수익성 높이기" 관측도
● 5G폰, 전국서 터지려면 2022년은 돼야
● KT "5G 기지국 3만개... 1기가급 속도"
● 공정위, KT 담합혐의 조사
● 현대重, 대우조선해양 인수부담 최대 6兆…신용도 "부정적"
● KAI,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 추진제탱크 EM’ 시제품 출고
● 'OLED 전환' 달갑지 않은 서울반도체, '마이크로LED' 승부수
●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경영 확대… 일본 재진출 타진
● 쌍용차, 신한카드 31일까지 수수료 협상… 삼성·롯데 '계약 해지 압박'
● CJ ENM 오쇼핑, 구조조정 해외법인 1년만에 또 지분손실
● 닛산, 르노삼성 위탁물량 줄인다... 로그 생산량 年10만대서 6만대로
● 최정우, 동남아서 포스코 미래 찾는다
● LS전선 초고압 케이블 공장... 동해시에 400억투자 증설
● 한화, 동남아 무기시장 공략...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참가
● 삼성전자, 6.7인치 大화면 갤럭시A70 공개
● '사계절 家電' 끝판왕... 1000만원대 LG 에어컨
● LG전자, '노경문화' 선진화 앞장… 서비스센터 직원 '정규직' 전환 속도
● 아모레퍼시픽, 사드 후유증에 짙어진 다크서클...믿을 건 재무건전성
● SK바이오랜드, 줄기세포치료제 사업 진출
● 셀트리온, 생산능력 대폭 확대... 내년 분기 매출 1조 예상
● 중소제약, 협회 탈퇴 입장 철회 "더 이상 분열 안된다"
● '첨단바이오법' 패스트트랙 적용 시 허가기간 4년 단축
● 대웅·동아ST, '미용·치매'분야 임상 탄력...R&D 기대
● 두산인프라, 중국 굴삭기 시장 점령 준비 끝
● 항공기 피아식별장비 개량 사업... 한화시스템, 6000억 규모 수주
● 공격적으로 자사주 산 CEO들
● 정유업계, 실적 회복세…"불황 아니지만 호황기엔 못 미쳐"
● 인천~북경·상해 하늘길 '판'이 바뀐다'… 내달 항공사 배분
● 락앤락, 사외이사 '어피니티' 우호 인물로 채워…독립성은?
● 현대로템 "2022년 매출 4조 클럽 가입"
● GBC에 1400억원 사상최대 과밀부담금
● 신형 쏘나타 출고지연, '냉간소음' 때문… 정의선 "완전 해결하라"
● 폐쇄 10개월 만에... 한국 GM 군산공장 매각 임박
● 빅딜에 출렁이는 조선업종, ‘짧고 길~게’ 올라타라
● 中 한국 미세먼지 원인은 ‘난방 보일러’ 탓?
● 위기의 우유 시장…2조원 시대 저무나
● 수지, JYP 9년 만에 떠난다…전속계약 만료
● 20년간 매출 3조5000억 쓸어담은 그 '잇겜'의 변신
● 넥슨, 모바일 게임시장 주도…엔씨·넷마블 ‘잠잠’

[경제/증시/부동산]
● 보호예수 풀리는 종목 노리는 공매도 세력
● '금감원 불통'에... 계속되는 TRS시장 혼란
● 코스닥 상장법인 투자... 지난해 7조원 넘었다
● 커피 2800원에서 2.8원으로… 화폐단위 변경, 가능성은?
● 3개월 25%↑... 원유ETF, 더 달릴까
●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文정부 '靑 공식행사' 첫 참석
● KDI도 성장전망 낮출듯... "올해 2.6%달성 힘들어"
● 실패해도 책임 안 묻는 국가 R&D사업 나온다
● 美 "한국, 이란 제재 예외국 연장 어렵다"… 원유수입 비상
● "입주 폭탄, 헬리오보다 더 센 놈 온다"... 긴장하는 강동구 전세시장
● '사전협상제' 대상 5000㎡로 완화... 서울시, 유휴부지 200곳 이상 개발
● 서울시민 "집 살 생각없다"... 구입지수 '뚝'
● 보증금 9억원이하 서울상가... 임대료 年5%이상 못올린다
● 집값 하락세에 주택가격 전망 6년2개월만에 최저치
● 소비자심리 넉달째 상승…집값 전망은 3개월 연속 역대 최저

[정치/사회/국내 기타]
● 경기악화에 세수 축날텐데... 총선 의식한 포퓰리즘 비판도
● "국토투기부 될것"... 최정호 청문보고서 불발
● 野 "北통일전선부장 후보냐" 십자포화...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깊이 반성"
● 文,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 "실질 경제협력 강화"
● 韓·몽골 "대기오염 저감사업 확대"... 이낙연, 후렐수흐 총리와 면담
● 미세먼지 저감, 전방위 예산 투자
● 美백악관 "추가제재 없다" 거듭 확인... "기존 대북제재는 분명히 계속"... 강경화·폼페이오 29일 만날듯
● 北 ‘신흥’서 기습타격용 고체연료 미사일 활동 포착
● 北리수용, 베이징서 1박 후 라오스행…북미 접촉 있었나

[국제/해외]
● 리가르드 IMF 총재 주장... "글로벌 IT기업 세금 더 내도록 법인세 체계 근복적으로 바꿔야"
● 'R의 공포' 반박한 옐런 美 Fed 의장... "12년 만에 美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경기침체 아닌 금리인하 신호일 뿐"
● "유로존 경제 취약"... IMF 또 경고
● '특검 무혐의' 트럼프, 민주당에 역공세
● 마이너스 금리 국채에 뭉칫돈... 세계불황 그림자
● 美에 반기든 日... "골란고원, 이스라엘땅 아냐"
● 말많은 브렉시트 끝장투표로 결정
● 애플, 넷플릭스 잡을까... 할리우드 스타와 손잡고 애플 TV플러스 서비스
● 알리바바마저… 중국 인터넷 기업들 감원 칼바람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3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시대적 과제로 설정하고 입법 노력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바미당이 내건 공수처의 수사·기소권 분리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지도부 공개 발언도 나왔습니다.
기소권 없는 공수처라... 국회의원 발언권만 주고 입법권 안 주면 좋겠니?~

2. 자유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정부·여당 안에 맞대응하는 독자적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자유당 사개특위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은 수사권 조정을 위한 5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각종 비리 사건으로 법정 문턱이 달토록 들락거리는 권성동이? 아 웃겨라~

3. 바미당 이언주 의원이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는 같은 당의 손학규 대표를 언급하며 “찌질 하다, 완전히 벽창호”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재훈 의원은 ‘해당 행위’라며 이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나베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극하기 위해 어떻게든 출당의 빌미를 주고 있나베~

4. 여야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별장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를 권고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조치라는 반면 자유당은 보복수사라는 주장입니다.
이런 말들이 안 나오게 하려고, 그래서 공수처가 필요한 거라니까... 알간~

5.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한 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 북한과 미국은 연일 미묘한 '밀고 당기기'를 이어가는 형국입니다. 북미는 최근 마치 '핑퐁게임'을 하듯 강온책을 주고받으며 조심스런 향후 행보를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왜구든 토착왜구든 그 누가 반대해도 한반도의 평화는 반드시 올 것이다~

6. 송영길 의원이 조선일보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 의원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지지하며 특집기사를 냈던 조선일보에 대해 “지금 봐도 잘 쓴 기사”라며 극찬했습니다.
한입가지고 두말하는 기레기라... 칭찬인지 비꼬는 건지 구분은 할까?~

7. 국방부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유해발굴단 구성 완료를 북측에 통보했고 현재 북측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숱한 난관을 뚫고서 화해와 평화의 길로 뚜벅뚜벅 함께 나아갑시다~

8. 국방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모든 병사에게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사들의 군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제대 후 빠른 사회 적응을 돕는다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 군사 정보 유출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려보다는 긍정적 효과가 훨씬 더 크고 우려라는 것도 진짜 우려라는 거~

9. 앞으로는 주민이 만든 조례안을 지방의회에 직접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조례안 제출에 필요한 서명 요건과 절차는 대폭 완화하고, 국가·지자체는 주민의 조례안 작성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무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의회 의원님들 주민들한테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긴장 좀 하셔야 할 듯~

10. 서울의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일이 오는 9월에서 11월로 또다시 연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서진학교를 ‘혐오시설’이라며 반대해온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 관련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바람에 공기가 연장된 탓입니다.
부모들 무릎 꿇리더니 이제 억장을 무너뜨리는 구먼... 그러고 속들 편하세요?

11. 조선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아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논문 심사에도 관여한 의혹이 불거져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일선 중·고교에서 교사가 자녀와 한 학교에 근무하는 것조차 힘든 현실과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자식 사랑을 말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건 사랑 아니고 범죄라고요~

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가 2020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11월14일 치러지며 기본적인 출제 방법과 기조는 전년도와 같아 ‘고교 과정을 충실히 이수했으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학원은 필요 없다는 얘기입니까? “그 후로 아무 대답이 없었다”...

13. 부산 강서경찰서 지능 팀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위장 침투해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능 팀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모집글로 의심되는 구인 사이트를 발견해 직접 면접까지 본 뒤 합격했다고 합니다.
면접에 합격이라, 이거 웃을 수도 없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4. 서울시민의 86.5%는 택시요금이 올라도 서비스품질 개선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택시 요금 인상이 한 달이 지났지만, 승차거부 등 서비스는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으니 용하다고 해야 하나?

15. 서울시의 마을변호사 제도가 201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법률문제 3만 8천168건을 상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마을변호사가 최소 월 2차례 이상 주민을 정기상담하게 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라도 밝혔습니다.
‘마을변호사’ 이름부터가 마음에 와 닿는 기분입니다요... 그럼 마음변호사?

16.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4년 동안 여러 종의 실내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실제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분만 갖다 놓으면 죽이는 일명 ‘똥손’인 나는 어떡하면 좋니 그래~

곽상도, 검찰과거사위 권고는 "표적수사 정치보복" 반발.
남북 개성연락사무소 협의 채널 이틀째 정상 가동 중.
최정호 장관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28일 재논의.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서유열 전 KT 사장 영장청구.
전도연 "세월호 영화 ‘생일’ 다 같이 아프자는 것 아니다".
방송인 이매리 “정·재계·학계 등 성추행 인사” 공개 예고.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에 일본인 20여명 참석.

스스로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대를 존경할 것이다.
- 공자 -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도 있지요.
가끔은 좌절하고 실패하며 용기를 잃을 수는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아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그래서 하나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데일리 브리프

감사 선임 못하는 상장사들

주주총회는 주주의 25%가 참석해야 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불참한 주주들도 참석한 주주들과 동일한 찬반비율로 의견 행사를 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실제로 그렇게 투표한 것으로 간주하는 쉐도우보팅 제도 덕분에 주총에 주주들이 거의 오지 않아도 주주총회를 여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쉐도우보팅 제도가 사라지면서 25% 이상의 주주가 주총에 참석하도록 만드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대주주 지분이 25%를 넘는 회사는 대주주만 참석해도 주총을 열 수는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런 회사들도 감사를 뽑는 안건은 속을 썩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주주도 감사를 선임하는 안건에는 3%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22%의 소액주주들이 실제로 주총에 참석해야 합니다. 전자투표 등이 보급되고 있긴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중 하나는 주주총회에 참석해야 하는 주주들이 이미 그 주식을 팔고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 입니다. 주주총회 참석 자격은 12월말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이지만 주주총회가 열리는 시점은 3월이어서 그 사이에 주식을 팔아버렸으면 이미 주식을 팔아버린 회사의 주총에 참석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주주총회를 매년 1월 3일쯤 하기로 하면 상당부분 해결될 일입니다만, 주주총회를 하려면 그 회계년도의 결산 보고서를, 그것도 외부감사인이 감사를 마친 결산보고서를 주주들에게 미리 통지를 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3월 이전에 주총을 여는 것은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적 부진 ‘사전 신고’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분기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1분기 실적이 안좋을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 입니다.

삼성전자는 원래 한 분기가 끝나면 다음달 초 (3월에 1분기가 끝나면 4월 초)에 ‘가이던스’라는 이름을 붙여 대략의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때는 사업부별 실적은 안나오지만 전체 실적은 거의 정확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사업부별 실적까지 합해서는 그달 말쯤 다시 발표합니다.

이렇게 여러차례로 나눠서 발표하는 것은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한국의 ‘대장주’인데다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른 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사전 예고’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처럼 분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고 메시지를 발표한 건 처음인데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됩니다.  하나는 주식분할로 주주 수가 크게 늘었고, 둘째는 증권가 등이 전망하는 실적보다 더 낮은 ‘어닝 쇼크’ 수준으로 내부 집계가 됐기 때문 입니다.

지난해 1분기엔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원 정도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이 6조원 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죠.

삼성전자 측은 1.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비수기인 상황에서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진 것 2.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사업의 전반적 부진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대규모 서버 투자를 하며 메모리 반도체를 사들이던 구글, 페이스북 등이 현재 투자 속도를 늦추거나 기존에 쌓인 재고를 먼저 소진하고 있어 ‘슈퍼 사이클’이었던 지난해보다 수요가 줄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실적이 부진한데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문제는 앞으로는 어떻게 될거냐 인데요. 구글과 애플 등이 최근 클라우드 기반 사업(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잇따라 발표했고 이를 위해 서버를 증설할 것이고, 그 결과 반도체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적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쌓아놓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언제 소진될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여전히 시장조사업체들도 메모리 반도체 값 하락이 3분기 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플랫폼 기업’ 애플


‘애플TV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한국 반도체 업계의 희망 중 하나가 “구글, 애플 등이 서버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그런 기대감의 이면에는 이들이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애플도 어제 클라우드 기반 사업들을 많이 발표 했는데요. 넷플릭스 처럼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등을 볼 수 있는 ‘애플 TV 플러스’, 구독 기반 뉴스 앱 ‘애플 뉴스 플러스’ 등이 대표적 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행사장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컨텐츠를 확보했다”고 강조한 겁니다.

애플이 하드웨어가 아닌 이런 ‘컨텐츠 서비스’만 발표하는 행사를 연 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판매 등 하드웨어 장사로는 성장을 구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

반도체, 스마트폰 경기와 별도로 기존에 넷플릭스 정도만 있던 스트리밍 시장에 구글, 애플 등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디즈니 등 여러 초대형 기업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애플의 ‘신용카드 사업 진출’ 입니다. 다른 신용카드사가 고객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모아서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애플은 매 결제 때마다 ‘1회성 카드’가 생성되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소비자들의 결제 정보를 가져가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쓸 때마다 사용금액의 일부를 돌려주겠다는 정책도 내놨습니다.

 요약하면 애플은 그간 팔아온 아이폰을 ‘플랫폼’으로 해서 컨텐츠,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겁니다 .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애니메이션 2024년 4분기 애니메이션 탭 탭주 본 ( ~09.25.) 2 Hi_Mr.Hell_Joseon 108 3
애니메이션 2024년 4분기 애니메이션 탭주 예선전 결과 5 Hi_Mr.Hell_Joseon 123 8
역사관 2024년 전반기 정치 / 사회 갤러리 결산 5 Hi_Mr.Hell_Joseon 21640 10
공지 정치 / 사회 갤러리 게시판 탭 사용법 (2024.06.11. Ver) 3 Hi_Mr.Hell_Joseon 1110 3
공지 정치 사회 갤러리 공지사항 (2024.06.11. Ver.) 1 Hi_Mr.Hell_Joseon 1044 3
공지 정치성향 테스트 모음 3 Hi_Mr.Hell_Joseon 4656 5
인기 10월 18일 언제오냐 15 아네트 60 8
인기 파파존슨 피자 시킴 7 외계인페드로 48 7
인기 대통령실, 체코 김건희 보도 논란에 “악의적 내용…국내서 보도할 가치 있었나” 4 삼성효 80 7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0 0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16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1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1 0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4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18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16 0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0 3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0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16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8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0 1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5 2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1 3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6 3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23 3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40 4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3 4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6 4
뉴스 정리
기본
Hi_Mr.Hell_Joseon 3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