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국인 입국 금지는 가성비가 안맞았지

우리나라가 중국이랑 육로 국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배랑 비행기 말고는 나라 안팎을 오갈 수단이 없는데 결국 그 말은 중국인이 곰돌이푸 탈 쓰고 지랄 설사를 뿌직거리며 입국해도 들어올 창구는 결국 정해져있다는 소리임.

우리나라랑 중국 사이 교통로를 중국인만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그 교통로 이용한 자국인, 제3국 사람들 방역 때문에라도 어쨌건 통로에 검문소는 설치했어야 함. 거기다 방역 대상으로 중국인만 추가하면 같은 통로에서 막을 수 있는건데 시진핑과 공산당 놈들의 전염병 대응능력은 대놓고 병신이니 우린 중국이 방역을 실패할거라 확신한다를 깔아놔야 할 수 있는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시작부터 꺼내든다고? 사람 생명이랑 비교해서 그게 문제냐라는 말은 이해하지만 비용 자체만 생각했을 때 그걸로 잃을 외교적 비용을 생각 안할수가 없다는건 그래도 갤에서 다들 동의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결과론적인 말일수도 있는데 결국 짱깨 정부가 초기 대응 병신같이 하느라 우리도 준비 못해 보균자 상태로 들어와있던 환자들 빼면 해당 기간동안 국내 들어온 한국인, 조선족, 중국인, 타국가 사람들 중 출입국 관리소가 초기 잠복기 이후 유증상자들을 상대로 대 중국 방역을 실패한 사례는 없음. 오히려 딱 하나 뚫린게 뜬금없이 일본이 병신짓해서 그쪽 통로가 뚫린건데 그것도 뚫리자마자 질본이 사람 갈아가며 잡아내서 다행히 확산은 막았고. 말마따나 문재인 입에서 훠훠 해치웠습니꽈? 소리 나올 정도로 사나흘동안 확진자가 없던거면 중국인 입국 금지는 과한 조치였던게 맞음.

방역은 조금 과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하지만, 그것 역시 모든 방면과 변수와 가정을 고려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해놔야 한다는 뜻이지 우한폐렴이 중국산이라고 일단 중국인을 막자 식의 앞뒤 없는 무식한 방향으로 질러놓고 보자는 뜻이 아님. 저 말을 잣대로 정부의 방역 작업을 평가할 때 정부가 잘못한건 오히려 중국인 입국 금지를 못시킨게 아니라 신천지가 우한으로 건너갔던걸 못잡아낸거라 봐야지. 기독일보 기준으로 2월 5일 기사에 '신천지가 우한 폐럼 발발하자 추수철이랍시고 지역으로 건너가 포교활동 했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멀쩡히 언론 매체에 올라올 정도의 정보를 정부가 캐치하지 못하고 31번 확진자가 생긴 이후에 대처하기 시작한 부분이 오히려 차후에 더 생산적인 보완을 할 수 있는 비판점이라 할 수 있음.

문재인이 중국한테 숙이는 쪽으로 엮이는게 좆같은건 알겠는데 뻔히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굳이굳이 저 새끼랑 엮기 좋은 카테고리가 중국이라는 이유로 어거지 논리 펼치는건 좋은 방향의 비판은 아니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