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공익 인격적으로 대우만 해줘도 이지랄 안났음

본인도 공익이었고 소해하고 머학생임.

2년동안 공익하면서 동기들 썰도 듣고 친구넘 썰도 듣고 다른애들 썰도 듣고 했는데 공통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공익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 이거임.

솔직히 인간적으로 대우만 해줘도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괜찮았을거임.

공익 들어오는 애들? 사회생활 ㅈ도 없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조금만 잘해줘도 괜찮게 해주는 애들임.

당장 나만 해도 근무지 사람들이 오지게 잘 해줘서 원래는 내가 하면 안되지만 해 달라고 해서 해준일도 많고.

그런데 자주 일어나는 "헬무지 개척", "신문고 난사" 하는 애들 보면 공익이 잘못했는가?
아님 걍 직원이 공익 알기를 헬반도 노예 50만원 노예로 알고 일 시켜서 그럼.

초면인데 반말 스타트에 아픈애 한테 "군대 대신 와서 꿀빠네?"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에
공익이라면 하면 안되는 일을 군대 대신 왔으니 해야해! 대신 문제 생기면 니탓 시전하니 누가 좋다고 해줌?
 

힘든 근무지라도 직원들이 잘 해주면 일이 힘들지 다른건 괜찮아서 "공익이 하면 안되는 일"이라도 잘 해주는 애들 많음.

나 또한 근무지에서 주력으로 한 일이 행사지원 + 공무원 시다바리인데 정말로 인격적으로 잘 해줘서 내가 하면 안되는

아리까리한 일도 걍 해드렸고 대신 받기도 많이 받았음. 행사 있을때마다 내 몫의 물건 따로 빼주시기도 했고 생일이라고 케이크랑 선물도 받았고

소해할때 2년동안 고생했다고 점심식사 + 소해 선물받았음. 이정도면 나도 해줄 마음 있고 실제로도 해줬음.

진짜...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 잘만 해줬어도 공갤 보지마라 뭐 신문고 취하해달라 이런말 엄청 적게 나왔음.

공익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50만원짜리 노예, 50따리 공무원, 50따리 사회복지사로 보고 지랄하니 이사단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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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공익 썰 풀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