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3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3일)

1. 전국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뒤 사망한 사람이 22일(오후 4시 기준) 10명이 더 늘어 총 20명으로 집계. 이날 사망자들은 각자 다양한 제조사가 만든 백신을 접종받았고 기저질환 여부도 모두 달라 보건당국이 원인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2.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라고 작심발언을 쏟아냄.

3. 한국은행은 중국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연장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은 지난 10일 만료된 종전 통화스왑 계약보다 대폭 강화됨. 스왑 규모가 70조원으로 종전 계약 때 맺었던 64조원보다 보다 6조원이 더 증가했고, 계약기간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남.

4. 올해 들어 과로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사회적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택배업체인 CJ대한통운이 대국민 사과를 함. 택배 분류작업에 회사가 400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기사의 업무강도 경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섬.

5.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 상승률이 사상최대치를 기록.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101.2로 8월 100.4에 비해 0.8포인트 상승. 이 지수는 올해 9월이 되기 전까지 단 한번을 제외하곤 변동폭이 0.1포인트를 넘긴 적이 없었음. 전문가들은 전세대란이 월세대란으로 본격적으로 옮겨 붙었다고 진단.

6.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하루 6만명 안팎을 기록하며 중대 국면을 맞고 있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쟁으로 신규 부양책 협상이 공회전만 거듭. 골드만삭스는 "큰 이견, 촉박한 시간 속에서 선거 전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

7.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시행될 경우 10조8000억원 규모 주식 지분이 매물로 나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소액주주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현행 총수일가 보유 상장사 지분율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추는 등의 내용이 담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