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6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6일)
1.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78세.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 증세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지 6년 5개월만. 빈소는 고인이 입원해있던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
2.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보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함.
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5시경 가족과 함께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에 도착했다.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시가가 천문학적인 만큼 상속세 역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이재용 부회장 등 이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약 10조6000억원으로 추정됨.
4.이건희 회장의 타계 소식에 재계 및 정계 등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산업을 이땅에 뿌리내리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산업보국을 실천한 기업인이었다"는 말로 고인을 추모.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이건희 회장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회상.
5.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한 사람이 계속 늘고 있지만 정부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종 중단은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접종 이후 7일 이내 사망한 노인이 1500명에 달한다"며 "올해 유독 사망 신고가 늘어난 것은 백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
6.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위한 디지털경제 전환법(데이터기본법 등)과 디지털·비대면 육성법(디지털집현전법 등) 10대 입법과제를 선정. 한국판 뉴딜은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신산업인 디지털·그린분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약 190만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담고 있음
7.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11월 국회 최대 난제로 떠오름. 공수처 설치를 반대해 온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임정혁 변호사와 이헌 변호사를 내정했지만 실제로 후보 의결에 협조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