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10월 27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10월 27일)

1.이건희 회장 사망 소식에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등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폭등함. 상속세 마련을 위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임. 그러나 재계에서는 법·정치적 불확실성 탓에 삼성 지배구조는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옴

2.이건희 회장 별세로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사법 리스크는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힘. 26일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함. 이 부회장은 재판부 요청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부친의 별세로 빈소를 지켜야 해 이날 재판에는 참석치 않음

3.삼성그룹 오너가에 10조원이 넘는 상속세가 과세될 것이란 전망에 과도한 상속세 세율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음.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상속세 법정 최고 세율은 최대주주 할증과세를 적용하면 60%로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높음

4.이건희 회장 별세 이틀째인 26일 SNS를 비롯한 온라인상에 이 회장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글들이 이어짐. 이 회장과 직간접 인연을 맺은 이들이 SNS를 통해 글을 올리면 이 회장을 추모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림

5.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국정감사 발언과 관련 "선을 넘는 발언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함. 또한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당시 한국전파진흥원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수사 의뢰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윤 총장과 해당 수사팀을 감찰하겠다는 뜻을 내비침

6.현대자동차가 '세타2 엔진' 결함에 대한 품질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3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함.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경영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매출 27조5758억원, 영업손실 3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로써 현대차는 2010년 이후 처음 연결기준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됨

7.KB국민은행이 국내 부동산시장 거래 상황을 알려주는 '매매·전세거래지수' 공개를 돌연 중단함. KB부동산 리브온은 매주 발표하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서 지난 12일부로 매매거래동향과 전세거래동향 통계를 삭제함

8.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법인세수가 정부 예상보다 2조5000억원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한국 경제연구원 추산 결과 정부가 예상한 세입보다 4.3% 줄어든 5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됨. 작년 법인세수 72조2000억원에 비해 22.4% 감소한 수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