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1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1일) 

1.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긍정적 평을 내놓음. 보수적이고 냉정한 것으로 알려진 파우치 소장이 이런 평가를 내리자 백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2. 코로나 백신관련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요동침. 여행·레저·항공 등 소위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컨택트 종목들이 급등한 반면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언택트(비대면) 주식은 맥을 못춰 대조를 이뤘음. 이날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1.2% 급등해 2만4250원을 기록, 하나투어 주가도 9.2% 상승. 

3. 올해 정부의 재정적자가 9개월만에 108조원까지 불어남. 이 여파에 국가채무는 처음으로 800조원대에 진입.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정부의 총수입은 354조40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조1000억원 감소. 반면 정부의 1~9월 총지출은 434조8000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48조8000억원 증가. 

4.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만남. 스가 총리가 취임한 후 한국 정부 고위 인사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경색된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됨. 

5.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소유의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그룹이 자사가 보유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현대차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 

6. 100원짜리 동전에 새겨진 충무공 이순진 장군의 영정이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임. 영정을 그린 작가의 친일 행적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당 영정의 표준영정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100원화(이순신), 5000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 속 정부 표준영정의 작가들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함. 

7. 전체 응시대상 의대생의 86%가 치르지 않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10일로 종료. 국시 실기시험에는 전체 응시대상자 3172명중 446명만이 최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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