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11월 26일 목요일 간추린뉴스

11월 26일 목요일 간추린뉴스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80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연쇄 감염이 속출하면서, 도시 전체가 멈추다시피 했고, 경남 진주는 이장과 통장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갔다가 집단 감염돼 비상입니다. 

■ 경기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확진지가 최소 52명 나와 인근 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안에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것으로 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가는 서울시도 의료 체계 한계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피해지원금'을 본예산에 편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으니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피해 지원책을 예산안에 반영하는 방안을 찾고, 야당과도 협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 우여곡절 끝에 다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또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측의 후보 비토권을 없애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조만간 처리할 것으로 보여 정국 급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한 직무 정지 조치 하루 만에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부는 법무부가 제기한 판사에 대한 검찰의 이른바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서 2013년 이후 7년 만에 평검사 회의가 열렸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정지 조치가 위법·부당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서울중앙지검 등 다른 검찰청에서도 평검사 회의 개최 방안이 논의되면서 검찰 내부 반발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천100명을 넘어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에 가족·친지 간 이동이 많을 것으로 보여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 연방 총무청이 미 대통령 선거 승자가 바이든 임을 공식 승인한지 하루 만입니다. 중국내서는 최근 미·중 소통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저녁 한국에 왔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날 예정인데, 아무래도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인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앞서 한국과의 관계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일본 방문에선 한중일 삼국의 역내 협력 방안과 영유권 분쟁 관련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 중국에서 지하철은 물론 고급 호텔에서도 비위생적으로 청소하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지하철 바닥을 닦던 걸레로 의자를 닦고, 호텔에서는 수건으로 변기를 닦는 등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위생 관리에는 별반 나아진 게 없어 보입니다.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우리 돈으로 시가총액 58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 GM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 6곳의 시장가치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35위에 그쳤던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세계 부호 순위는 최근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에 이은 2위로 높아졌습니다.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지시간으로 25일 향년 60세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고인의 변호인을 인용해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전했습니다.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의 감독을 맡았으며 이달 초 뇌 수술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 한 대형쇼핑몰 지하주차장에서 자기 차에 시동을 걸던 여성이 갑자기 뒷자리에 탄 남성에게 공격당했습니다. 처음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 부위에 수차례 찔린 여성은 긴급수술을 받아 무사했고, 용의자인 40대 남성은 근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추정할만한 자료들이 남아 있지 않다며 범인이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 이틀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미 6만여 명이 동의했는데요. 최근 20대 대만 학생이 우리나라에서 초록색 신호등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올라온 글입니다. 그렇게 딸을 잃은 대만인 부부는 현지 언론은 물론, 청와대와 소셜미디어에 사연을 알리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오늘 제출합니다. 특별법에는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용역을 간소화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국가가 공항 관련 철도·도로와 물류·산업단지 인프라 건설 비용을 보조하고, 사업시행자에게는 조세 감면을 해주는 등 각종 지원책을 총망라했습니다. 

■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은 74만4천 명, 액수는 4조2천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세 부담이 훨씬 커질 전망입니다. 

■ 정부가 지난달 초 임신 주수에 따라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죠. 하지만 형법의 낙태죄 조항을 전면 폐지하라고 주장했던 여성계는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입법시한을 불과 두 달 남겨 놓은 시점에서야 부랴 부랴 정부의 개정안이 나오면서 내용이 미흡하고 무엇보다 낙태는 불법이라는 형법 조항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1차 감염 후에 면역력이 생겼지만 변이된 바이러스에 의해서 다시 감염된 사례인데요.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이후 재양성으로 확인된 국내 환자 여섯 명 중 한 명이 서로 다른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한 차례씩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N번방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세계적인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사업자들이 디지털 성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정비에 나섰습니다. 관련 업체들은 타인의 성 착취 행위 금지와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조항을 운영정책에 새로 만들고, 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수사기관의 사법적 대응과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 향후 2년간 수도권의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2016년부터 줄어들고 있고, 이런 상황을 감안했을 때 2022년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2023년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 올해 장마와 태풍이 유난히 농민들을 괴롭혔는데, 쌀 수확량이 52년 만에 최저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1년 동안 먹는 쌀 양보다도 적습니다. 말 그대로 흉년인데요,농민들은 예년만큼 수입이 들어올지 걱정이고, 소비자는 쌀값이 걱정이고, 또 미곡처리장과 농협은 쌀을 확보하는 게 걱정입니다. 

■ 코로나19 이후 인터넷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메뉴는 피자였다고 합니다. 한 빅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10개월간 22만 개 사이트의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검색량은 피자가 358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샐러드와 떡볶이, 파스타, 삼겹살 등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집콕의 영향으로 건강에 안 좋은 술·담배 소비지출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승리팀, NC다이노스의 트로피가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외신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바로 온라인 인기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아이템인 칼이 트로피로 사용된 것입니다. 모기업의 게임을 해외로 홍보하는 효과까지 얻으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은 "e스포츠 강국인 한국다운 발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 1

테일즈위버 2020.11.26. 10:23
훈련병 60명 나라가책임지고 건강케어 해주려나? 그럴리가 ㅋㅋ

남자라서 끌려갔는데 우한코로나까지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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