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15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15일)

1.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에 정부가 공공의료기관을 우선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장에선 '코로나 환자만 환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음. 코로나19 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퇴원을 재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임 

2.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내수 시장이 다시 '코로나 쇼크'에 빠짐.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1·2차 확산 때와 같은 정도의 소비 충격이 재연되고 있음. 한국신용데이터의 국내 소상공인들의 주간 단위 카드 매출액을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월 첫째주 전국 상점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함 

3.여당이 추진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여당 내에서 문제점을 보완해 새 대안을 제시함. 과잉 입법에 대한 재계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보이지만 재계는 이 법이 시행되더라도 여전히 경영부담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반응임 

4.지난 3분기 시중은행 건전성 상승이 은행의 위험자산 가중치를 낮춘 '바젤Ⅲ' 기준을 적용하면서 생긴 '착시 현상'인 것으로 파악됨. 실제 은행 건전성에 변화가 없더라도 이 기준을 도입하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2.5%P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를 감안하면 실제 일부 은행 건전성 수치는 최근 3분기 연속 하락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옴 

5.올해 증시에서 개미들이 외국인이 대거 투매할 때마다 우량주를 저점 매수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남. 일례로 외국인이 주식 1조3125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진 3월 9일 개미들은 1조2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1900선을 지켜냄 

6.전국이 집값 과열로 몸살을 앓은 올해 지역별로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남.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서만 전년 동기 대비 41.3% 오름. 12월 첫째주까지 누적 상승률이며, 전국적으로 40% 넘게 오른 곳은 세종시가 유일함 

7.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빙하가 급속히 녹으면서 한반도 연안 해수면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 1990년부터 30년간 한반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씩 높아졌는데, 이는 작년에 발표한 30년(1989~2018년)연평균 상승률인 2.97㎜보다 높은 수치임